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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우울한 젊음의 기억들 : 상처 입고 부서진 사람들과 나누는  맑고 따뜻한 눈길들!
내 우울한 젊음의 기억들 : 상처 입고 부서진 사람들과 나누는 맑고 따뜻한 눈길들!
  • 저자홍상화 저
  • 출판사한국문학사
  • 출판일2022-01-12
  • 등록일2022-09-26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상처 입고 부서진 사람들과 나누는
맑고 따뜻한 눈길들!

시대의 그늘에서 상처받았으나 뜨겁게 삶을 껴안은 사람들
인간의 삶과 역사에 대한 지극한 헌사, 핍진한 기록!


그간 작가 홍상화의 작품세계는 두 개의 커다란 기둥으로 이루어 있었다. 한국 소설사에서 처음으로 독재와 부패의 시대상황 속에서 권력과 돈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우리 사회의 거품스러움을 낱낱이 해부하여 화제가 되었던 세태소설 『거품시대』, 첨예하게 대립하던 냉전시대에 북한의 간첩과 남한의 정보요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면서도 이데올로기를 초월한 인간 존재의 본질적 문제를 탐구하여 주목을 끌었던 『정보원』이 바로 그것이다.

홍상화 작가가 이번에 출간하는 작품집 『내 우울한 젊음의 기억들』은 이 두 작품세계의 축을 하나로 품으면서도 세상에 대한 더 따스한 시선, 인간에 대한 도저한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작가는 상처 입고 부서진 사람들의 서럽고 원통한 사연들을 무겁게 끌어올려 이야기하면서도 “함께 아파하기”라는 생명의 지혜를 발휘함으로써 그 모든 상처의 시간들을 치유하고자 한다. 상처받은 자만이 진정으로 상처를 보듬어줄 수 있다는 통찰력을 갖춘, 진정한 치유 작가로서의 문학적 성취가 유감없이 발휘된 치유의 소설들이다. 이 작품집은 원래 『능바우 가는 길』이란 제목으로 2000년 출간되었던 것을, 2년 전 타계한 문학평론가 김윤식 선생을 기리는 마음에서 작가가 재구성해 선보이게 된 것이다. 사실상 김윤식 선생에 대한 헌사이자 작가 자신의 문학적 열정을 되새기는 새로운 다짐의 선서이기도 하다.

이 땅의 수많은 문학인들이 홀로 남긴 무력한 ‘두뇌의 자식’들을 예외 없이 무한한 애정으로 정성껏 챙겨주신, 그 ‘두뇌의 자식’들의 대부였던 선생님의 뜻을 기리며 이 책을 펴낸다.(작가의 말 「그래도 남는 것은 글밖에…」중에서)

인간 존엄의 실현이라는 깃발을 높이 들고 낮은 자세로, 만신창이 역사를 껴안고 깊이 고뇌하며 써낸 작가의 분신과도 같은 작품들, 그 지극한 진정성의 서사들이 역동적으로 펼쳐지는 것이 『내 우울한 젊음의 기억들』이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를 거쳐, 1989년 장편 『피와 불』(『정보원』으로 개제)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이 작품을 영화로 각색하여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최우수각본상을 수상했다.소설 『거품시대』는 조선일보에, 『불감시대』는 한국경제신문에 연재되었으며, 장편소설 『거품시대』(전 5권) 『사람의 멍에』 『범섬 앞바다』 『디스토피아』 『신·한국의 아버지』, 소설집 『전쟁을 이긴 두 여인』 『우리들의 두 여인』 등이 있다. 2005년 소설 「동백꽃」으로 제12회 이수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문예지 『한국문학』 주간과 인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목차

작가의 말|  그래도 남는 것은 글밖에… 
해설| ‘능바우’에서 ‘킬리만자로’까지 / 김윤식

인생의 무늬 
능바우 가는 길 
독수리 발톱이 남긴 자국  
세월 속에 갇힌 사람들 
어머니 
유언 
외숙모 
겨울, 봄, 그리고 여름

맑고 따뜻한 눈길, 생명의 지혜 / 정호웅
아름다운 상처의 기록들 / 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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