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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현직 의사의 현장감 넘치는 메디컬 미스터리 단편소설집!

현직 의사가 쓴 현장감 가득한 메디컬 단편소설집이 나왔다. 연세 의대 소아과 교수와 개원의로 활동해 온 원로 의사의 현장감 넘치는 메디컬 미스터리 단편 소설집을 소개한다. 인간의 건강과 질병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의학적 판단과 현실적 상황에서 발생한 모순과 불균형 사이에서 침묵의 가치를 고민하는 〈몽상가의 침묵〉, 미시세계 세포 단계에서 벌어지는 바이러스의 생물학적 상황과 거시세계 도시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혼돈에 빠진 시민, 위정자들의 모순된 상황을 묘사한 〈아폽토시스〉, 전염병 예방을 위해 개발된 백신을 현실 세계에 적용하는 감염학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의학자들의 노력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오래된 이야기〉 등 3편의 의학적 소재를 다룬 단편 소설로 구성되었다.

이 책은 생물학적 관점에서 우리가 당면한 상황과 현실 세계를 정확히 묘사하면서 미스터리 요소를 더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랫동안 전염병 팬데믹을 경험한 독자는 소설을 읽는 동안 묘한 기시감을 느끼게 된다. 의학 발전 과정에서 폭넓게 제기되는 의료윤리의 딜레마,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전염병에 대한 생물학적 이해, 백신이 개발되고 생산 과정을 거쳐 현실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과정을 소개하는 이야기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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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인류는 신종 독감,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팬더믹 등 새로운 바이러스 전염병이 인류를 위협하는 상황을 경험하였다. 손영모 작가는 자신의 의학적 인사이트를 한껏 살려 현실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불편한 진실에 의해 강요된 침묵은 상황을 어떻게 끌고 가는가? 바이러스 전염병은 어떻게 출몰하며 인류는 어떻게 대응하는가? 세 편의 단편 소설을 모은 이 소설집은 각 장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들려준다. 끝이 보이지 않았던 코로나 팬데믹의 긴 터널을 빠져나갈 수 있는 희망을 노래하면서. - 에디터 추천사 -

저자소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본교에서 소아과 교수로 재직하였음. 소아 감염학을 전공하였으며 1994년과 2004년 국민보건 발전과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국민포장을 수여받음. 다수의 관련 논문과 ‘아가야 어디가 아프니’ ‘소아 백과사전’을 집필하였음. 현재 소아과 개원의로 활동 중.

목차

저자소개
몽상가의 침묵
아폽토시스
오래된 이야기
집필 노트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