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움직씨 - 시음사 시선 364
- 저자이초아 저
- 출판사시사랑음악사랑(시음사)
- 출판일2022-09-23
- 등록일2022-12-16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7, 누적예약 0
책소개
시음사 시선 364, 이초아 시집
<<시인의 말 중에서>>
유년 시절의 아빠가 그리울 때면 고개 들어 하늘을 쳐다보게 됩니다. 그에 비해 엄마와의 지난 추억을 홀로 맘속 가만히 쌓을 때엔 그저 고개 숙여 땅만 바라봅니다. 엄마의 지난 희생과 헌신으로 누리고 있는 현재의 내가 의당 반성할 수밖에 없는, 염치없었던 지난 불초가 떠올라서겠죠.
지난해 모친을 여의고 아직 ‘엄마’라고 가만히 부르기만 해도 절로 눈물을 자아냅니다. 두 글자를 붙여 단숨에 ‘엄마’하고 숨죽여 되뇌일 땐 앞에 받침 미음과 뒤 받침 없는 미음이 만나 슬픔만이 자욱한 부름이었다가는, 한 글자 한 글자 띄어 ‘엄 마’하며 잠자코 부를 땐 애써 억눌러 왔던 보고픔의 잠재태가 오히려 맑은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목차
봄봄을 옹호하는 소리 / 11행복을 팝니다 / 12발길이 머무는 자리 / 13하늘 음악 / 14자아(自我)의 종소리 / 16물 물감그림 봄날 / 17봄이라예 / 18여인의 향기 / 19풀잎 / 20헬렌 켈러의 선물 / 21엄마가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 22울 언니 / 23꽃피는 시절 / 24봄 이야기 / 25사랑 / 26여행 / 27들꽃 여인 / 28수채화 같은 사랑 / 29내 마음 당신 생각에 / 30제비꽃 / 31사랑합니다 / 32당신에게 / 33여름어느 좋은 날 / 35사랑은 비를 타고 / 36햇볕 잘 드는 창가 / 37너에게 가는 길 / 38그대 우산 되어 / 39이별 / 40사랑 사랑 내 사랑아 / 41모순(矛盾) / 42용문산에서 / 43작은 시냇가 / 44개미 / 45그대와 함께 / 46하루야 안녕! / 48여름 / 49동무들이여 / 50싯밥(詩-)의 누선(漏腺) / 51사랑은 움직씨 / 52동행 / 53산 / 54아름다운 사람, 이태석 / 55하나를 사랑합니다 / 56가을흔들리는 그대에게 / 58그대와 / 59코스모스 / 60시월의 꽃 / 61사랑이라 말해도 되겠습니까 / 62남한강에서 / 63들꽃 1 / 64들꽃 2 / 65우정이 꽃피는 계절 / 66또 다른 계절을 기다리며 / 67달 따러 가신 님 / 68낙엽 / 69커피 / 70사랑 그리기 / 71이런 사람 있으면 좋겠네 / 72비 오는 날의 수채화 / 73무지개 / 74그것은 인생 / 75일상 / 76꿈 나와라 뚝딱 / 77가을은 / 78가을의 꿈 / 79시간 여행 / 80꿈 / 81심추(深秋)님 사랑합니다 / 82가을 / 83가을 소묘(素描) / 84단풍 / 85가을 유감(有感) - 가을날 책 읽기 / 86어느 하루 어떤 느낌 / 88겨울명동성당 앞에서 / 90갈대의 꿈 / 92겨울처럼 사랑하리 / 94천천히 읽어야 비로소 보이는 / 96겨울 장미 / 97겨울연가 / 98귀엣말 / 99길 / 100서리꽃 / 101첫눈 내리던 날 / 102세모(歲暮) / 103별리(別離) / 104바람이 전하는 말 / 105눈이 내리는 날에는 1 / 106눈이 내리는 날에는 2 / 107먼 훗날 / 108너에게로 / 109우리들의 사랑 이야기 / 110엄마아버지 / 113사랑의 찬미 / 114아버지의 자화상 / 115아버지의 빈 의자 / 116가을 편지 / 117하얀 찔레꽃 / 118감자꽃 / 119아름다운 노래 / 120그 여인의 정원 / 121엄마 1 / 122엄마 2 / 123손톱달 / 124약속해요 엄마 / 125봄날은 간다 -엄마 없이 맞이하는 첫봄 / 126동시새싹들에게 / 128동화 속 이야기 / 129춤추는 음표 / 130학교 종이 땡땡땡 / 131민들레 / 132천사의 눈물 / 133오렌지 꽃나무 / 134꿈꾸는 아기 별 / 135한여름 밤 풍경 / 136날개를 달아 주세요 / 137아기꽃 꿈순이 / 138꽃순이 마음 찾아 주세요 / 139고백 / 140착한 친구 / 141엄마의 뿔 / 142뽀드득 / 143
한줄 서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