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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동화 (범우문고 232)
잃어버린 동화 (범우문고 232)
  • 저자박문하
  • 출판사범우사
  • 출판일2013-09-04
  • 등록일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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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박문하 씨의 수필에는 유머와 위트가 넘쳐흐른다. 이주홍 선생도 이렇게 말한다. 우하雨河(박문하 씨의 호)가 웃음의 형척衡尺을 준비해 있는 것이 아니라 객체 그 자체가 희화戱畵로 변신해 우하를 기다리고 있는 듯이 보일 만큼 범인이 상도相到 못한 단위段位에 있는 것이다. 그만큼 그의 눈앞에 순치馴致된 ‘점잖음들’은 모두가 우하의 출연에 의해 제 몸을 벗긴 꼭두각시 놀음을 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새 명가의 골계滑稽에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런 우스꽝스러움 가운데에서도 상도霜刀 같은 비판정신이 번쩍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