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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발타사르 그라시안은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작가이다. 그는 무엇보다도 사람의 본성과 사람이 살면서 갖추어야 할 덕성에 대해 치밀하고도 깊은 통찰력을 보여주는 저작들을 많이 남겼다. 그래서 그의 글과 아포리즘은 시대를 초월해 현대인들에게도 세상을 사는 지혜를 선사해준다. 신부라는 직업적 배경도 한몫했겠지만, 그의 가르침 가운데 사랑에 대한 아포리즘은 만남을 가볍게 여기는 요즘의 세태에도 큰 울림을 전해준다.

저자소개

발타자르 그라시안(Baltasar Gracian y Morales)



17세기에 활동한 스페인 작가이다. 스페인의 아라곤에서 태어난 그는 예수회의 신부였다. 그는 도덕주의 작가로, 그리고 유럽정신사에 특별한 영향을 미친 지성으로 평가된다. 프리드리히 니체와 아서 쇼펜하우어와 같은 유럽의 대철학가들조차도 그에게서 많은 영감을 얻었을 정도다.

목차

사랑은 두 개의 몸속에 깃든 하나의 영혼

고마운 사람보다는 필요한 사람으로 남아라

용기를 가져라

누구나 지난날에 대한 회한이 있게 마련이다

세상만사가 마음에 달렸다

비밀은 엿듣지도, 누설하지도 마라

절대 과장하지 마라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의 태도와 행동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친구는 적이 될 수도, 적은 친구가 될 수도 있다

언행에 절도가 있는 사람과 사귀어라

아랫사람은 잘 골라야 한다

공적이 분명한 사람의 뒤를 따르는 것은 좋지 않다

표적을 백 번 맞히기보다 한 번이라도 표적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라

자신이 저지른 과오를 잊어라

다른 이의 과오를 들추지 마라

절대 하소연하지 마라

함께 일하라

화를 내는 것도 기술이다

신용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이 되어라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라

자신을 믿고 거침없이 전진하라

기다림을 배워라

성공을 만끽하되 가슴속에 묻어 두어라

사랑도 증오 못지않은 독이 될 수 있다

경박한 변덕에 자신을 내맡기지 마라

겉모습보다는 내실을 갖추어라

거친 바다로 나아가라

호화로운 재물을 소유하는 것은 적을 만드는 일이다

적은 나를 바로잡는 거울일 수 있다

사계절에서 인생의 여정을 배워라

오랫동안 우정을 간직하도록 노력하라

보편성을 가져라

역사로부터 배워라

가난하지만 풍요롭게 사는 법

시시한 인간들을 대하는 법

간결한 말은 곧 훌륭한 웅변이다

잠은 조용한 동반자, 문제가 있다면 내일 고민하라

심장과 머리는 우리 능력의 양극점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걸어라

서로를 보완해줄 친구를 사귀어라

불분명한 태도를 가진 자를 경계하라

행복으로 이끄는 동반자, 사랑

행복과 명성에 대해

신중한 사람은 자신의 불행과 고뇌를 드러내지 않는다

당신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어라

사랑이란 평화로운 초원을 향한 여정

교육은 재능을 연마하는 것

작은 불행에도 소홀하지 말라

적당하게 일하고 좀 더 느긋하게 쉬어라

적을 혼란에 빠뜨려라

자기완성을 이루어라

마치 신이 만든 섭리처럼 자신의 의도를 숨겨라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