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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합
흑백합
  • 저자다지마 도시유키
  • 출판사모모
  • 출판일2023-01-19
  • 등록일2023-08-23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단 한 글자도 놓치지 마라
모든 것이 복선이며 단서다!
“결말로 가면서 진실을 전부 알게 되었을 때는 허를 찔린 기분으로 다시 책장을 앞으로 넘길 수밖에 없었다. 그제야 미처 눈치채지 못했던 여러 가지 복선이 눈에 들어와 번역한 문장들을 거듭 확인해야 했다.”
-역자 후기 중에서

서정적인 분위기의 청춘 소설과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엮어낸
다지마 도시유키의 마지막 걸작!

순수하고 아련한 청춘 소설로, 서늘하고 어두운 미스터리로도 그 문학성을 인정받으며, 절판 이후 미스터리 독자들 사이에서 복간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 온 다지마 도시유키의 『흑백합』이 재출간됐다. 과거 출간 당시 저자가 촘촘하게 심어놓은 복선과 실마리가 미처 드러나지 못했던 점을 보완해 번역에 공을 들이고 세세한 역자 후기를 덧붙였으며, 신비스러운 순수문학과 음울한 추리문학의 복합적인 아우라를 모두 담아낸 일러스트로 표지를 새롭게 단장해 독자들을 만난다.
여름방학 동안 롯코산에 있는 아버지 친구의 별장에 놀러 간 열네 살 소년 스스무. 동갑내기인 가즈히코와 함께 햇살이 눈부신 연못가에서 자신을 연못의 요정이라 칭하는 소녀 가오루를 만나면서 세 아이의 첫사랑이 시작된다. 한편 전쟁이 한창인 시기에 독일 베를린에서는 고시바 회장의 해외 시찰 일행과 아이다 마치코라는 수수께끼 같은 여성이 조우하고, 그로부터 몇 년 후 호큐전철의 차장과 히토미라는 여학생이 고베를 중심으로 비밀스러운 교제를 이어나간다.
스스무가 여름방학 동안 쓴 어설픈 문장의 일기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복고적인 분위기와 간결하면서도 서정적인 문체로 독자들을 첫사랑의 기억으로 이끈다. 하지만 이 단순해 보이는 줄거리 이면에는 비정하리만큼 냉혹한 어른들의 사연이 감춰져 있다. 시대적인 불행과 사회의 편견이 한 인간을 궁지로 몰아가는 과정과 막다른 상황에서 택할 수밖에 없는 최악의 결말이 주는 차가운 공포감이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 아래에 처연히 흐른다. 다지마 도시유키는 고전적이면서도 영리한 서술 트릭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독자들에게 소스라칠 만한 놀라움을 안긴다.

저자소개

저자 : 다지마 도시유키
1948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교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하고 광고대리점에서 근무하다 프리랜서 광고 제작 디렉터를 거쳐 1982년에 『당신은 불굴의 도장 도둑』으로 제39회 소설현대신인상을 받으며 작가로 데뷔했다. ‘해적 모아 선장 시리즈’와 같은 해양모험 소설, 다중인격을 소재로 다뤄 화제에 오른 『행렬A』, 순애 소설인 『이별의 슬픔』 등 미스터리부터 순수문학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빼어난 작품을 발표했다. 『밀약 환서』, 『신비의 섬』 등으로 나오키상과 요시카와 에이지상 등 유수의 문학상 후보에 올랐으며 『크리스마스 묵시록』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8년 가을에 출간된 『흑백합』은 다지마 도시유키의 마지막 소설로, 순수문학과 추리문학의 분위기를 조화롭고 균형감 있게 엮어낸 수작이다. 1930년대부터 1950년대를 배경으로 실제 지역인 고베 롯코산에서 두 세대에 걸친 주인공들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사건을 담은 이 작품은 촘촘한 복선과 뛰어난 반전, 치밀한 캐릭터 구축으로 두루 호평을 받으며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서프라이즈 부문 1위, 내러티브 부문 2위, 종합 4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7위, ‘미스터리 베스트 10’ 8위, ‘2000년대 미스터리 랭킹’ 8위에 올랐다.

목차

Ⅰ. 롯코산 1952년 여름 〔1〕
Ⅱ. 아이다 마치코 1935년
Ⅲ. 롯코산 1952년 여름 〔2〕
Ⅳ. 구라사와 히토미 1940년~1945년
Ⅴ. 롯코산 1952년 여름 〔3〕
Ⅵ. …… 1952년
Ⅶ. 롯코산 1952년 여름 〔4〕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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