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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중입니다, 이 결혼에서
살아남는 중입니다, 이 결혼에서
  • 저자박진서
  • 출판사앵글북스
  • 출판일2023-02-14
  • 등록일2023-08-23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3, 누적예약 0

책소개

예상치 못한 어마어마한 빚, 남편의 시각장애,
그리고 불임과 갑자기 찾아온 자율신경 실조증……

삶에 절망하고 분노하고, 그러나 자책과 함께 추스르고 일어서는
“습자지 하나 걸치지 않은”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희망의 글쓰기’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수없이 좌절을 겪는다. 불운을 만나고 그 앞에서 속절없이 무릎을 꿇는다.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시간을 되돌리기를 바라고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기도 한다. 저자 또한 그랬다. 불임, 예상치 못한 부채, 가난, 남편의 시각장애 그리고 자신의 자율신경 실조증. 이런 연이은 시련의 시작은 ‘결혼’이었기에 그 선택을 후회하고 숨통을 조이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 남몰래 애를 끓였다.

하지만 저자는 결혼생활을 끝내는 대신 어느 날부턴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자신의 불운을, 그 불운으로 비롯된 고행과 같은 나날을, 자기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폭발과 마음의 소용돌이를 있는 그대로 써 내려갔다. 가까운 사람들에게조차 세밀히 말하기 힘들지만 어디에든 털어놓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속내를 풀어헤쳤다.

저자는 남편과 함께하는 삶을 헌신, 희생이나 사랑 같은 말로 덧칠해 꾸미지 않는다. 혹자의 감상처럼 ‘습자지 하나 걸치지 않은 글쓰기’다. 그렇기에 절망하고 분노하고 자책하고 다시 추스르고 일어서는 현실의 인간, 즉 당신과 나의 모습을 투명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각자의 이유로 불행한 우리 모두가 저자의 글에 공명하며 위로받게 된다. 우리 모두가 꿈꾸지만, 늘 무지개처럼 잡을 수 없는 것으로 여기는 행복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된다. 독자들은 저자와 함께 울고 웃으며 어쩌면 저마다의 인생이 던지는 문제를 풀어나갈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소개  박진서 

어릴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다. 대학 졸업 후 모 국가기관에서 근무하던 중 문예 창작과에 편입하여 잠시 주류 문학을 맛보기도 했다. 그동안 많은 직업을 거쳐왔지만 글쓰기는 늘 돌아가고 싶은 고향 같은 것이었다. 더 젊은 날엔 글도 삶도 고통스럽게 해결해야 할 숙제로 여겼으나 지금은 답을 미리 알아버린 사람처럼 여유를 부릴 줄도 안다. 먼 길을 돌아 다시 고향에 온 듯, 이제는 편안한 마음으로 글쓰기와 소소한 밥벌이를 이어가고 있다.
?저자 블로그 https://blog.naver.com/zzuukkuu2014

목차

1장 

너는 내 운명 … 12 
너의 이름은 캔디 … 22
무례한 사람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 32
꽃처럼 예뻤던 너인데 … 38
효리처럼 살고 싶어 … 48
가난한 사람은 자유를 모른다 … 56 
화병의 치료법은 화를 안 내는 것 … 66 
우리는 피터팬 부부 … 76

2장 

자발적인 빈곤 … 88
나만의 심리상담소 … 94
백수 혹은 쓸모 있는 집순이 … 100
우리가 요리하는 이유 … 106
나쁜 유전자 … 116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살아지는 게 인생 … 128
해맑음 증후군 … 134
그래서 나는 당신과 결혼했다 … 140

3장 

기다려, 좋은 날이 오겠지 … 150
첫 번째 치킨 … 158
어쩌다 보니 자식이 셋 … 164
팔자 좋은 여자 대신 의리 있는 여자 … 174
시들어가는 게 아니라 쉬어가는 … 180
밤마다 달님에게 빌었어 … 186
남편의 새로운 직업 … 196
고요하게, 우아하게 … 206

에필로그 …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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