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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느 순간 내 아이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고 이유도 알 수 없이 어둠의 그늘 밑으로 들어가 버리더군요. 꺼내 줘야만 했고 꺼내 주길 바라는 아이의 손을 꽉 잡았습니다.
두려웠고 미련했고 좌절도 했으며 놓아버리고 싶었던 적도 많았지만, 부모이기에 내 손가락이 하나둘씩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더라도 아이의 손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둠만이 아이의 정신에 마음에 지배해 버린 상태에서 받아들이고 극복해 나가는 일은 절대 쉽지 않았고 두 번다시는 경험 하고 싶지 않은 나와 나의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저와 같은 고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많은 부모님에게 공감과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사춘기라고 하기엔 양상이 다른 청소년 우울증 원인이 무엇이며 가족들의 태도 부모의 마음가짐 자세 함께 극복해 나가야만 하는 마음의 병이라는 것을 알고 우리들의 아이들에게 다시 웃음과 빛이 있는 세상으로 나오게 만드는 시간을 담은 책입니다.

저자소개

조금은 이른 나이에 결혼해 두 아이와 지지고 볶으며 사는 아줌마입니다.
뛰어난 손재주도 전공한 어떤 분야도 없지만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준 아이가 있습니다. 
아이와 우리 가족이 겪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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