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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즉시공 1 (색으로 읽는 공포와 공상)
색즉시공 1 (색으로 읽는 공포와 공상)
  • 저자빅터 루소 , 가이 부스비 외
  • 출판사바톤핑크
  • 출판일2023-06-14
  • 등록일2023-08-23
보유 3,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2, 누적예약 0

책소개

이번에 선보이는 “색즉시공” 시리즈는 색으로 읽는 공포와 공상을 주제로 한다. 특정 색을 중심으로 하거나 여러 색을 병치하는 방식으로 공포와 공상을 전하려고 한다.

시리즈의 첫 번째 색은 머미 브라운(Mummy Brown). 18세기 중반에서 19세기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특히 라파엘 전파가 애용했다는) 매혹의 색으로 알려진 이 색상은 명칭에서 유추되듯 미라를 떠올리게 한다. 미라를 갈아 만든, 다소 충격적인 색으로 “이집트 브라운”, “카푸트 모르투움(Caput Mortuum, 죽은 머리)”으로도 불리는 짙은 갈색이다. 바톤핑크(아라한)에서 전자책으로 출간한 단편들 중에서 미라와 갈색의 공포에 맞는 작품들을 추렸다.

-수록 작품

「아멘-라의 저주」
미라 소설로 경장편에 가까운 분량인데, 축약본으로 수록한다. 정신병원 요양소가 있는 어느 한적한 섬에서 비밀리에 미라의 소생 실험이 이루어진다. 3천년의 시공간을 오가며 아멘라 공주를 둘러싼 사랑과 배신, 환생의 울림을 전한다.

「날아다니는 머리」
배경을 이집트 대신 페루로 선택하여 이색적인 미라의 공포를 전달한다. 보기 드물게 연구 가치가 큰 미라가 발견되면서 흥분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라와 함께 발견된 정체불명의 기형체가 문제의 발단이 된다.

「원숭이」
이집트의 고고학 발굴 과정에서 접한 미라와 주인공 휴 모리스의 심리학적인 강박 공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이집트학 교수」
19세기 카이로가 배경. 재기 발랄한 세실리아는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매력적인 이집트학 교수를 소개받는다. 언뜻 잘 어울리는 한 쌍의 조합으로 보이지만, 이들의 만남이 계속될수록 불가사의한 사건이 벌어진다.

「밸브로 이야기」
어머니와 아들의 창작 팀이라는 독특한 컨셉의 E&H. 헤론의 대표작인 오컬트 탐정 “플랙스먼 로Flaxman Low” 단편 연작에 포함된 작품이다.

「갈색 남자」
아일랜드의 고딕 문학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숨은 보석과도 같은 단편이다. 동화처럼 시작하나 동화가 맞나 싶은 순간, 이야기는 급선회한다. 동화라면 잔혹 동화라고 할까…….

「여마법사의 계곡」
은 “푸만추”라는 독특한 빌런을 내세워 작가서로 일약 성공을 거두었던 색스 로머의 단편이다. 푸만추와는 결이 다르지만 작가의 첫 작품 「불가사의한 미라」에서 이어지는 작가 특유의 관심사와 특기가 잘 드러난다. 최근의 신비동물학(Cryptozoology)을 기반으로 한 소설로 볼 때도 흥미로운 작품이다.

「갈색 손」
괴담의 대명사격인 “내 다리 내놔”를 아서 코난 도일이 들려주면 어떤 느낌인지 알려주는 단편이다. 도일의 호러에 종종 나타나는 오컬트에 관한 관심도 여전하여 셜록 홈즈와는 다른 작가의 일면을 접하게 해준다.

저자소개

지은이  빅터 루소( Victor Rousseau Emanuel)
영국 출신의 작가로 본명은 아비그도어 루소 이매뉴얼(Avigdor Rousseau Emanuel)이다. 빅터 루소, V. R. 이매뉴얼, H. M. 에그버트, 류 메릴 등의 필명을 사용했다. 1899년 보어 전쟁에 참전했으나 몇 개월이라는 짧은 군 경험을 끝으로 귀국했다. 이때의 경험을 살려 첫 소설 『더웬트의 말Derwent's Horse』을 발표했는데, 이때부터 저널리즘에 관심을 갖고 1901년 미국행을 결심했다. 뉴욕에서 리포터로 일하면서 두 번째 소설 『스파르타쿠스』를 집필했다. 이후 《하퍼스 위클리》의 편집자로 일하면서 역사, 웨스턴, SF, 범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꾸준히 작품을 발표했다. 작품 활동의 전기를 마련한 『영혼의 의사』 시리즈, 『악마 의자』 이후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해서 성공적인 작가의 삶을 이어갔다. 그러나 1919년 영국으로 돌아갔다가 1차 세계대전 직후 고국의 어려운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미국행에 올라 펄프잡지를 중심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재개했다.

지은이  앨피어스 하이엇 베릴(Alpheus Hyatt Verrill)
미국의 동물학자이자 탐험가, 발명가, 삽화가, 작가이다. 하이엇 베릴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자연사, 여행, 고래잡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썼다. 서인도제도 탐험대에 여러 번 참가했는데,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이 그를 가리켜 “사실상 서인도제도를 지도에 포함시킨 내 친구 베릴”이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 베릴은 웹스터 영어사전의 자연사 분야 편집을 맡기도 했으며, 펄프 잡지 《어메이징 스토리스》에 발표한 26편의 단편을 포함해 당대의 첨단 장비들을 소재로 한 많은 SF 작품을 썼고, 삽화까지 직접 그리기도 했다. 『기이한 곤충 이야기』, 『미국의 고대 문명』 등의 논픽션과 『황금 도시』, 『라디오 탐정』 등의 장편소설, 그리고 여러 단편소설에 이르기까지 116편 가량의 저작을 남겨 다작의 작가이자 성공적인 저술가로 평가받았다.

지은이  에드워드 프레더릭 벤슨(Edward Frederic Benson)
소설가, 전기 작가, 단편 작가다. 버크셔의 웰링턴 칼리지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의 킹스 칼리지에서 고고학을 전공했고 그리스 문화에 대해 열정을 갖고 졸업했다. 체스터 시의 벽화 발굴에 참여하기도 했던 그는 1892년부터 1897년까지 그리스와 이집트에서 고고학자로 활동했다. 1893년 첫 소설 『도도』로 엄청난 찬사와 성공을 거둔다. 이후 그는 '도도'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여행을 가거나 고고학 발굴 작업에 참여하지 않을 때는 캔터베리에 있는 부모와 함께 지냈다. 언제나 글을 썼는데 수많은 단편 소설들과 평문, 팸플릿을 비롯한 약 100여 권의 책을 썼다. 『데이비드 블래이즈와 파란 문』(1918)이라는 아동 환상물부터 크리켓에 대한 책, 자서전, 알키비아데스, 빅토리아 여왕, 에드워드 7세에 대한 연구서 등 그의 관심과 저술 작업은 경계가 없었다. 또한 그가 쓴 공포 소설 중에도 흥미로운 걸작들이 많다. 생전에 단편 소설 작가로 널리 알려졌으나 1940년 사망 후 영국과 미국에서 1931년작 『맵과 루시아』가 재출간되기까지 30여 년간 잊혀졌다. 그의 책은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중반에 광범위하게 문고본으로 간행되었으며, 『맵과 루시아』는 영국과 미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공포 소설 선집 중에 그의 작품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지은이  가이 부스비(Guy Newell Boothby)
호주 출신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1867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애들레이드에서 태어났다. 유력한 정치인이었던 아버지를 비롯해 저명한 정관계 인사를 배출한 명문가 출신이었다. 영국 출신의 어머니와 함께 7살 무렵 영국으로 이주해 그곳에서 교육을 받았다. 16살 때 애들레이드로 돌아와 시장의 비서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로써 일견 영국령 행정부의 공직을 맡아온 집안의 전통을 이어가는 듯 보였으나 본인은 그 일에 만족하지 못했다. 1890년 23세 때 오페라의 대본을 쓰면서 문학적 열정을 달래기 시작했고, 이어서 1894년에는 여행기 『이리저리 헤매다On the Wallaby, or Through the East and Across Australia』로 성공을 거두었다. 본격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다양한 잡지에 소설을 발표했다. 1905년 38세의 젊은 나이에 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범죄 소설 『닥터 니콜라』 시리즈와 고딕 소설 『이집트인』 등이 대표작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이집트학 교수」(1904)는 단편집 「섬의 여인」(1904)에 수록된 작품이다.

지은이  E&H. 헤론(E&H. Heron)
영국인으로 영국령 인도 잔시에서 태어났고, 본명은 헤스케스 버넌 헤스케스-프리처드(Hesketh Vernon Hesketh-Prichard)다. 일찍이 사냥꾼이자 명사수로 이름이 높았고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의 저격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뛰어난 크리켓 선수이자 오지 탐험과 사냥을 즐기면서도 동물보호 운동에 적극 나서는 등 다채로운 이력을 지녔다. 이 다재다능한 인물은 작가로서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는데, 어머니 케이트(Kate O'Brien Ryall Prichard)와 창작팀을 이루어 각각 E. 헤론과 H. 헤론 합해서 E&H 헤론이라는 필명으로 작품을 발표하는 흥미롭고 독특한 창작 활동을 펼쳤다. 첫 단편 「태머의 결투」(1896)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어머니의 윤문 도움을 받으면서 이후 모자 창작팀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다. 군사, 스포츠, 탐험 등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가면서 아서 코난 도일 등과 교류하며 창작에도 힘을 기울였다. 특히 오컬트 탐정 ‘플랙스먼 로’를 등장시킨 『플랙스먼 로Flaxman Low』 단편 연작이 대표작이다. 말년에 영국 작가 협회 회장을 맡기도 했으나 건강이 나빠져 1922년 패혈증으로 어머니보다(1935년 사망) 먼저 세상을 떠났다.

지은이  제럴드 그리핀(Gerald Griffin)
아일랜드의 시인, 소설가. 고향 리머릭에 대한 유년의 기억은 나중에 작품 전반에 유쾌한 분위기로 나타나지만, 집안 문제로 단란한 가족(양친과 13남매)이 뿔뿔이 흩어지는 불운을 맞기도 했다. 그리핀의 문학적 소질은 어머니의 격려와 나중에 만난 아일랜드의 시인 존 바님에 큰 영향을 받았다. 단편집 『네덜란드 한 때, 먼스터에 전해지는 이야기』로 호평을 얻었다. 법조인이 될 계획으로 런던에서 법학을 공부하다가 이내 더블린으로 옮겨 아일랜드 고대사를 공부했다. 이 결과 나온 『침략』으로 독자와 학계로부터 호평을 얻지만 기대했던 대중적인 인기에는 미치지 못했다. 사색에 잠길 수 있는 낚시와 사냥 등의 스포츠를 좋아했고 가난한 아이들의 교육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집필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리핀은 문학적인 명성이 높아갈수록 세속의 성공을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한다. 1838년에 돌연 미발표 원고들을 모두 불태우고, 빈민 아동의 교육을 중시하는 더블린 소재 “아일랜드 그리스도교 형제회”에 들어갔지만 1840년 이른 나이에 병사했다. 대표작으로 『칼리지안스The Collegians』, 『먼스터 축제 이야기』, 『몬머스 공작』 등이 있다.

지은이  색스 로머(Sax Rohmer)
색스 로머라는 필명으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작가로 본명은 아서 헨리 워드Arthur Henry Ward다. 영국 버밍엄에서 아일랜드인 부모 슬하에 태어났다. 처음에는 공무원 생활을 했으나 작가로서의 꿈을 위해 그만두고 창작에 몰두했다. 1903년 첫 단편 「불가사의한 미라」를 발표한 이후 단편에 집중했다. 그에게 작가로서 명성과 경제적 성공을 가져다 준 작품은 푸 만추 시리즈다. 푸 만추 박사라는 가상의 천재적 중국인 범죄자가 등장하는 일련의 작품군은 당시 황화Yellow Peril의 상징인 빌런을 탄생시켰다. 1912년 『푸 만추의 비밀』을 시작으로 총 13권(사후 출판 제외)으로 출간된 이 시리즈에 힘입어 색스 로머는 1920년대와 30년대 가장 성공한 작가 중에 한 명으로 꼽혔다. 이밖에도 왕성한 창작열로 초자연적인 공포를 비롯해 많은 단편들을 남겼다. 1957년에 발생한 팬데믹 “아시안 플루Asian Flu”에 걸려 1959년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은이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셜록 홈즈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의 미스터리 작가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탐정 캐릭터에 심취했다. 예수회 학교에서 교육받았는데, 훗날 셜록 홈즈 이야기의 많은 등장인물들이 이 학교 시절의 교사 및 친구들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1884년 루이스 호킨스와 결혼했고, 1885년 에든버러 대학을 졸업하고 의사가 된 뒤 햄프셔에서 안과의로 개업했다. 1887년 첫 소설 『주홍색 연구』를 출간했고 1891년부터 『셜록 홈즈의 모험 』을 《스트랜드 매거진》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도일의 작품들은 곧 대중적인 호응을 얻었고 그는 1920년대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고료를 받는 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러나 홈즈 소설에 싫증을 느끼게 되어 『마지막 사건』에서 홈즈를 죽임으로써 그 시리즈를 끝내게 된다. 남아프리카 전쟁(1899~1902)에 야전병원의 군의관으로 복무했는데, 그 동안 『위대한 보어 전쟁』을 써서 조국의 입장을 방어하기도 했다. 전쟁이 끝나자 영국으로 돌아와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그 후 『빈집』에서 오래 전 죽은 주인공을 교묘한 방법으로 다시 살려냄으로써 홈즈 시리즈를 재개했다. 1906년 하원의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다음해 그의 아내가 지병으로 사망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진 레키와 재혼했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그의 아들이 솜 전투에서 입은 부상 후유증으로 사망하자 큰 실의에 빠졌다. 1927년 그의 마지막 책 『셜록 홈즈 사건집』이 출간되었고, 1930년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엮고 옮긴이   미스터고딕&정진영
미스터 고딕과 정진영은 함께 기획하고 번역하는 팀이다. 미스터 고딕은 생업을 하며 틈틈이 준비해 온 원고들로 전자책을 만들고 있다. 고딕 호러와 러브크래프트를 좋아하지만, 때때로 현실과 일상이 더 공포스럽다고 생각하곤 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작가와 작품을 만날 때 특히 기쁘다. 그런 기쁨을 출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정진영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들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검은 수녀들』, 『잭 더 리퍼 연대기』, 『코난 도일 호러 걸작선』, 『죽이는 로맨스』, 『광기를 비추는 등대 라이트하우스』 등을 번역했다.

목차

저자 역자 소개
이 작품집에 대하여
아멘-라의 저주
날아다니는 머리
원숭이
이집트학 교수
밸브로 이야기
갈색 남자
여마법사의 계곡
갈색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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