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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지금으로부터 100년인 1923년. 스물다섯 살의 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나라를 빼앗긴 식민지에 태어났지만 누구보다 큰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미래를 열어갈 ‘어린이’라는 희망이었다.

그는 그 희망의 씨앗이 사라져 버리지 않게 많은 일을 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어린이’가 고운 이름으로 제대로 불리길 바랬다.

그리고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세상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어했고 그래서 〈어린이〉라는 잡지를 만들었다.

그가 만든 〈어린이〉에는 정말 많은 이야기와 가보지 못한 세계 여러 곳의 모습이 담겨 있었고, 아름다운 노랫말도 실려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무리한 활동을 이어가다 〈어린이〉 를 장간한지 8년후 33살의 나이로 삶을 마감한다.



그 청년은 바로 소파 방정환선생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나라 사람으로 방정환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우리는 과연 방정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인가?



〈어린이를 쓰다〉는 방정환이 1923년 부터 1931년 까지 잡지〈어린이〉에 기고한 동화, 시, 기사들을 모았다.

방정환의 글들을 통해 진짜 ‘청년 방정환’의 모습을 만나보길 바란다.

저자소개

방정환(1899~1931)

독립 운동가, 사회운동가, 동화작가, 언론인

천도교의  청년회 임원으로 활동.

우리나라 최초 번안 동회집〈 사랑의 선물〉을 출간.

천도교가 설립한 출판사 개벽사를 통해 발행된 〈개벽〉 ,〈어린이〉,〈신여성〉,〈별곤건〉의 편집자로 활동.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