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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유럽
당신들의 유럽
  • 저자노현지
  • 출판사도서출판 있다
  • 출판일2023-07-03
  • 등록일2023-11-23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언제 우리가 당신들을 이토록 오래, 다정하게 바라보았던가요?
딸이 직접 그리고 쓴 ‘황혼의 유럽 여행 스케치’

여행이 쉬워진 시대. 특히 의료 기술 발달에 따른 수명의 연장과 노화 속도의 감소, 또 노년의 여행기를 다루는 매스컴의 영향 등으로 연세가 많은 부모님 세대의 여행이 크게 증가했고, 적지 않은 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가족여행을 떠난다.
세상의 흐름에 발맞춰 ‘칠순 기념’ 유럽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장인어른을 위해, 여기 자발적으로 가이드를 자처한 순진한 ‘사위’가 있다. 고집불통 아빠와는 여행할 수 없다고 손사래를 치며 거부하다가 마지못해 따라 나선 ‘딸’이 있다. 그 여행의 결과는 사위의 예상보다 험난했고, 딸의 걱정보다 감동적이었다.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스위스의 루체른과 알프스.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여행을 안내하느라 사위가 흘린 ‘피, 땀, 눈물’. 또 부모님을 바라보며, 부모님의 시간을 돌아보며 딸의 마음에 불쑥불쑥 피어나던 미안함, 고마움, 안쓰러움 등의 복합적인 감정은 부모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당신들의 인생’을 향한 사랑과 존경이 아닐까.
사고방식이 다르고, 가치관이 굳어 버린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온전히 부모님에게 집중하고, 그들의 사진을 찍고, 그들을 보살피는 시간은 자식인 딸의 마음에 그 어느 여행보다 충만한 변화를 선사했다.
더하여 매 에피소드의 문을 여는, 유럽의 풍경을 담은 ‘유럽 여행 스케치’는 글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고, 독자의 시선 또한 조금 더 따뜻하고 몽글몽글하게 다듬어 줄 것이다.
성격 급하고 고집불통인 아빠, 알고 보니 유럽 스타일인 엄마, 여섯 살 난 손녀와의 삼대(三代)가 함께하는 칠순 기념 가족 여행.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유쾌하고 다정한 가족 여행을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저자소개

지은이 노현지 
부산 사람 노상호?김윤선 씨의 셋째 딸. 어릴 때 꽤 공부를 잘한 덕에 부모님(특히 아빠)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대학 진학을 위해 상경했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대기업에 취직해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던 중, 돌연 퇴직을 선언. 부모님의 ‘잘나가는 딸’을 향한 기대를 와르르 무너트렸다. (이제야 말하지만 사실, 잘나가지도 않았다.)
그 후 걷게 된 작가로서의 삶. 생활 속의 생각과 경험이 종이 위에 글자로 인쇄되어 필요한 누군가에게 가 닿고, ‘위로가 되었다’는 감사한 마음을 돌려받는 기쁨을 경력으로 쌓아가고 있다. 
대기업보다 더 치열한 출판업계에서 ‘잘나가는 딸’이 되기는 역시나 어렵겠지만, 부모님의 인생을 향한 사랑과 존경을 담아 마음으로 그리고 쓴 이 책이, 부디 부모님의 아쉬움을 조금쯤 메꾸어 줄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러다 정말 잘나가는 딸이 되면 더 좋을 일이고. 하하. 

저서 : 에세이 〈당신들의 유럽〉, 〈오늘 날씨는 어땠을까〉, 〈연남동 작은 방〉
saragagi01@gmail.com / Instagram@nohhyunji0115

목차

시작하며… 
등장인물 소개 

Prologue... 사위투어 오픈
노랫빵 기계를 피하고 싶어서 
황혼의 버킷 리스트

파리... 센강의 바람은 영화처럼 불었다
하늘 위는 춥다 
달콤한 파리의 시작 
〈모나리자〉가 있어 다행이다 
튈르리의 초록 의자에서는 아빠도 파리지앵이 된다 
4월의 에펠탑 아래는 겹벚꽃이 만발하다 
센강의 바람은 영화처럼 불었다 
할아버지와 회전목마 
아빠의 스타일 
?
런던... 템스강의 물결은 당신들의 인생을 닮았다
이제 우리가 뒤에 서 있을게요 
서로에게 조금씩 맞춰가는 마법 
런던의 오후, 더할 수 없이 좋은 쉼의 순간 
‘함께’ 일 수 있는 우리의 오늘에 감사를 
찾다가 내가 죽을 한국 음식이여! 
버킹엄 궁전 앞, 우리의 추억도 ‘Keep going’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템스강의 물결은 당신들의 인생을 닮았다 
길고 긴 길 위에서 오래오래 아름답도록 
숱한 고민의 시간이 아름답게 끝나지만은 않겠지만 

스위스... 모든 것이 좋았다
그림 같은 풍경 위에 당신들의 삶을 그려봅니다 
사자는 평온할 것이다 
모든 것이 좋았다 
당신들의 인생에 맑고 화창한, 아름다운 기억 하나 
고운님들과 함께 걷는 길이 동화보다도 따뜻했다 
맑은 물이 넘치게 흐르는 스위스, 안녕 

다시, 파리... 당신들의 기도가 안녕하기를 기도합니다
당신들의 기도가 안녕하기를 기도합니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파리는 더욱 아름답게 기억된다 
다급하게 전화가 끊어진 뒤에 
베르사유 궁전 앞 가위바위보 
에펠탑 코앞에서 에펠탑도 못 보고 
뜨거운 커피잔 위로 잔잔한 여행의 소회가 흘렀다 
아빠의 달러화와 엄마의 50만 원 

Epilogue.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