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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야 길섶
아란야 길섶
  • 저자신송 이옥천
  • 출판사한국문학방송
  • 출판일2023-07-20
  • 등록일2023-11-23
보유 7,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걷던 둘레길 개운산을 터벅터벅 오른다.

안개 자욱해도 백 여보 전방은 시안에 들어온다.

문턱만 나서면 짖어대는 소리에 귀가 딱지가 앉을 정도다.

인면수심(人面獸心) 뒤집어쓰고 지리멸렬(支離滅烈)한 괴변들 몸서리친다.

짖는 소리에 장단 맞추어 춤을 추는 망동의 추태는 눈을 뜨고 볼 수 없고 귀를 열고 들을 수가 없어 눈을 감을 수밖에 없다.

귀속에 젖은 냄새, 눈에 박힌 추태, 털고 씻고 잊기 위해 개운산 둘레길 임과 걷던 길가 돌 의자에 앉아 만은 생명을 눈여겨본다.

불룩불룩 솟아오르는 솔 순, 검푸른 잣나무 목련도 산수유도 맹감나무도 오리나무도 상수리나무도 느티나무도 질레순도 수 없는 이름 모를 초목도, 누구의 제지도 없고 누굴 뜯고 할퀴는 이 없다.

다 자기 역량 껏 새순 돋우고 우듬지 추켜올리며 자기의 갈기 펄럭이며 어우러져 사는 경개무진(景槪無盡)의 모습 그 가상은 이 마음을 닦고 씻는다.

모두가 자유다. 내 힘닿는 데로 누굴 시기하지도 질시하지도 않으며 누구의 간섭도 없는 바람의 노래 들으며 산신령 친구들과 벗 삼아 속삭이다보면 짊어진 보따리 속 쌓인 蛇心은 시나브로 사라지고 피톤치드 가득 짊어지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즐겁게 귀가한다.

― 〈저자의 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좇던 年光이 너무도 싱겁다

싱거운 年光

기다린다

蛇心을 본다

心身이 따로

韓山의 흔적

과이불개(過而不改)

冬至의 情

깨달음

위장(胃腸) 수위

노안(老眼)

미소의 얼굴

동반자(同伴者)

문지기의 칼

안전(安全)

빨래줄

새해(癸卯年)에는

나의 지팡이

달인(達人)의 힘

시련 꽃

불후의 추억



제2부 오누이의 장충단공원 비밀

장충단의 비밀

시련(試鍊) 길

핵심 찾아

두렵다

자비(慈悲)

사감선생님

동일(冬日)

막치의 화필(畵筆)

정원수(庭園樹)

고송(古松)

설평선(雪平線)

하얀 눈 내리면

독(毒)

바람(風)

꿈길

윤활유(潤滑油)

마음 닦음

나의 벗

無時 충전

자제력(自制力)



제3부 패인 주름은 익는 설움의 무늬다

연륜의 깊이

삶의 조율(調律)

그러려니 살자

기회(機會)

애인(戀人)

화상(畵像)

뿌리

아픈 증세

내 그릇

약한 자의 가슴

애착의 세월

쌓아 놓은 첨탑

나의 삼망(三望)

동티(動土)

빙판 길

버팀목

정임이네 집

청춘회로

자만의 벌(罰)

맹추의 날개



제4부 내게 묻는 궁금증은 날 닦는 길이다

나를 닦는 길

성찰의 채찍

실패의 교훈

수치심

천적(天敵)과 씨름

반성(反省)의 약

유추(類推)의 힘

마음의 찬가(讚歌)

올곧은 길

사랑의 그릇

불꽃 사랑

웃음 꽃

첨탑의 꽃

나달은 가고

갑오징어 낚시

미래상(未來像)

생명력

안목(眼目)

쉬어가자

짊어진 보따리



제5부 채찍 달게 받을 때 담금질은 용검 빚는다

버릇 고침

촛불을 켜고

명상 길

회상의 길목

문턱의 귀

방언(方言)

체경속의 나

고독의 벗

회로(回路)

오리배

굳은 사랑

休息의 근간(根幹)

공감(共感)

뜰의 복수초

불후(不朽)의 장미

음미의 삶

해장국 마시며

촉촉한 인생

산길 찾아

아란야(阿蘭若) 길섶

저자소개

■ 신송 이옥천 

△《한울문학》 시 등단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동대문문인협회 이사. 시인시대 회장 2회 연임. 국제펜한국본부 대외협력위원회 고문. 한국문인협회 전자문학위원. 사)가교문학 고문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전자저술상, 한국전자문학상, 국제펜詩명인상, 한국재능나눔詩명인대상, 대한민국녹색CEO대상 수상. 한국문학방송 명예의전당 詩 헌액

△시집 『편자 소리』 『골리수 나무』 『아란야(阿蘭若)의 의자』 등 65권

△경구집 『삶의 양식』(1~4집) 등 13권

△은유집 『詩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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