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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리움
문득 그리움
  • 저자예시원
  • 출판사한국문학방송
  • 출판일2023-07-20
  • 등록일2023-11-23
보유 3,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한가하고 심심할 땐 커피 한 잔 마시며 / 차박 차박 가을비 젖는 소리에 / 저 먼 강마을을 떠올리며 / 가까운 시마을을 서성거려본다 // 바람 부는 날엔 바람난 / 시인들의 시집을 보며 / 바람의 마을에 들러 / 바람벽에 기댄 목로주점에서 / 소주 한잔에 바람 부는 바다를 마신다 / 그냥 그렇게 한심한 시인으로 // 한세상 잘 놀다가고 싶다 / 한가하고 심심할 땐 / 가끔 나의 시집도 누군가 봐주면 댕큐다

― 예시원, 책머리글 〈여는 글〉





- 차 례 -



여는 글



제1부 전봇대 두 개 사이

전봇대 두 개 사이

그대 이름은 소나무

월광

포승줄

폭염 대투쟁 그 이후

울진 왕소금 맛

정열의 삼바 식어버린 사랑 그 사이

소주 이억 병

젊은 그대에게

치명적인 중독

지리산 실상사

하루야

해 저문 낙동강

낙동강 천삼백 리



제2부 도깨비와의 이별

낙동강에서 소주를

낙동강 오후 세 시

아, 벚꽃 지네

아득한 하루야

도깨비와의 이별

바람이 분다

또 하루야

초승달

이별도 사랑일 줄이야

가을 별빛

달빛아래의 추억

하늘과 자유

가방 든 여자

도시의 카르마

청산설야



제3부 소쿠리가 넘어질 때

조조할인

내 사랑아

그해 겨울은 길었네

흙냄새가 그립다

겨울새

빈 가지에 앉다

실안 낙조를 보며

어느 멋진 날

누룽지 냄새

달 껍데기 2

소쿠리가 넘어질 때

겨울바다에 눈이 내리면

일하는 사람들의 특권

비행착각 현상

그리운 섬



제4부 분내 풍기는 봄밤

산다는 것은

남해 회 한상

처진 달팽이

맞잡은 손

노년의 꿈

그냥 갈 순 없잖아

세상에 태어난 사명

석양의 끝자락에서

사랑니를 뺀 순간

겨울 고뿔

돌을 닦는 여름 밤

야, 이놈의 소

묵침(默沈)의 나루터

화무천하(化舞天下)

분내 풍기는 봄밤



제5부 닭똥집이 닭똥집을 씹다

꽃상여가 지나간다

바람에 취한 바다

오월 피바다

문득 그리움

하몽 하몽

살아있는 하루

마이산(馬耳山)

앉은 자리

허튼소리

닭똥집이 닭똥집을 씹다

가을, 문득 그리움

빈병이 우는 소리

작은 사람들

석양에서 해 뜰 때까지

아, 청계산 무인기



제6부 왕소금의 하루

밸러스트 탱크

자이로 콤파스

붉은 노을, 긴 속울음

우울할 땐 춤을

원 투 쓰리 포

다시 또 한 걸음

달빛에 소주 한잔

객토를 기대하며

왕소금의 하루

살아있다는 것에 대하여

천명에 쓰는 넋두리

진주에도 삼천포가 따라온다

작은 새, 벽에 기대고 있다

선입선출(先入先出)

저자소개

■ 예시원 소설가·시인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부, 창원대 노동대학원 졸업△계간 《詩와늪》 주간. 문예감성 운영이사

△마루문학, 사천문학, 경남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사천지부), 명동문학, 두레문학 회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대외협력실 사회공헌팀 부장. 경남미래문학연구소장 △문예춘추 현대소설 최우수상, 詩와늪 문학상, 녹색문단 베스트 작가상 녹색 지도자상, 대한민국 디지털문학상, 문학세계문학상 수상

△시집 『아내의 엉덩이』, 『행님의 이바구』, 『브라보 유어 라이프』 외 다수

△수필집 『양복입고 자전거 타기』

△소설집 『길 없는 길을 찾아서』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