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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모퉁이
고립된 모퉁이
  • 저자강경애 나혜석 백신애
  • 출판사미류
  • 출판일2023-08-10
  • 등록일2023-11-23
보유 3,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책소개

1930년대 세 여성작가 강경애, 나혜석, 백신애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주 취약한 상태에 놓여버리게 된 인물들의 사연과 작가 자신들이 어두운 현실 앞에서 갈등극복의 하나로 썼던 자의식적인 글들을 엮었다. 차별로 멸시받거나 어떤 위기를 겪으며 한 모퉁이에서 갑갑한 심정에 몰려있는 사람들이 직면했던 30년대 현실에서의 의식 변화와 고심했던 질문들은 여전히 유효하게 남아있다.

저자소개

강경애

황해도 송화 출생. 고향 황해도 장연. 평양 숭의학교 3학년에 동맹휴학 사건(1923)으로 퇴학 당하고 이후 동덕여학고 3학년에 편입하여 1년 수학하였다.

1931년 남편 장하일과 간도로 이주하여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전개하였으며 간도체험을 바탕으로 많은 작품을 창작하였다. 억압된 여성과 하층민의 실상을 계급문제로 밝히는 사회주의 리얼리즘 경향의 작품들을 발표하며 시대의 어두운 현실과 맞서고자 했다.

「어머니와 딸」(1931~1932), 「소금」(1934), 「인간문제」(1934), 「지하촌」(1936) 등 뛰어난 예술적 성취로 발표한 당대 문제작들이 있다.



나혜석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작가, 근대적 여권을 펼친 운동가.

일본 도쿄 사립여자미술학교에서 유화를 공부했다. 일본 유학 시절 여자유학생 학우회 기관지인 『여자계』 발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경희」(1918) 등을 발표하였고, 1919년 3.1운동에 여성들의 참여를 조직하는 활동을 하다가 옥고를 치렀다.

1920년 문학동인지 『폐허』의 창간에 참여, 그해 변호사 김우영과 결혼하여 이후 4남매를 낳았다. 육아경험을 바탕으로 「모(母)된 감상기」(1923)발표, 구미여행길(1927)에 최린과의 만남이 문제되어 이혼(1930) 사건을 써서 파문을 일으킨 「이혼고백장」(1934)과 「신생활에 들면서」(1935)를 발표하였다. 사회적 외면과 고통 속에서 자의식적으로 저항하며 재기를 시도하나 1948년 행려병자로 사망하였다.

많은 작품이 유실되었다고 전해져옴에도 남겨진 글과 그림이 상당하며, 작가에 대한 연구도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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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애

경북 영천 출생. 어려서 독학하다가 16세(1922)에 영천 공립보통학교 졸업반에 편입학하였다. 1923~1924년에는 대구사범학교 강습과에서 수학하였고 이어 경북 경산군의 자인공립보통학교에 부임하였으나, 곧 사임하고 상경했다. 이후 조선여성동우회, 여자청년동맹 등에 가입하여 활동하였으며, 1927년에는 시베리아를 방랑했다. 1934년에 발표한 「꺼래이」는 이때의 체험을 작품화한 것이다.

1929년 박계화란 필명의「나의 어머니」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1930년에 도쿄에 건너가 문학과 연극을 공부하다 1932년에 귀국했다. 이후 경산군 안심면 반야월의 과수원에서 기거하며 가난한 농촌민들의 세계를 체험했으며, 이것을 기반으로 「복선이」(1934), 「채색교(彩色橋)」(1934), 「적빈(赤貧)」(1934), 「악부자(顎富者)」(1935), 「빈곤」(1936) 등의 작품을 썼다. 1939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과감한 모험도 불사했으며 민중과 여성의 궁핍한 삶과 억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폄하되고 금기시 되는 문화를 의문시 하는 많은 창작활동과 여성운동을 전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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