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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 저자이정서
  • 출판사새움
  • 출판일2023-08-17
  • 등록일2023-11-23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이정서 장편소설. 회고와 회한과 추억의 소설이다. '나(이윤)'는 2000년대의 초입에 서서 혼란스러웠던 80년대를 풀어낸다. 1987년의 종로와 명동의 함성에서 멀찍이 이탈해 있던 젊은 군상을 아프게 기억해낸다. 그중에는 강제 징집돼 군에 들어온 뒤 수상한 임무를 부여받고 부대를 오락가락하는 '85학번 영수'가 있고, 의리와 배짱으로 내무반을 이끌던 임병철이 있고, 첨예한 정치의식을 노출하지 않고 원만한 군 생활을 하다 제대한 하치우가 있다.

이윤은 그들과 종횡으로 얽힌, 아프고도 아름다웠던 젊은 시절을 추억하며, 그들에게 낙인을 찍고 그들의 미래를 주조한 80년대를 차분하고도 절절하게 복원해낸다. 철저하게 시대의 변방에서 80년대를 살아낸 그들은, 그들의 젊음이 끝난 후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평범한 일상이, 변신이, 때론 죽음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윤이 제대 후 여러 차례의 수소문 끝에 찾아낸 하치우의 정치적 변신은 80년대가 남겨놓은 씁쓸한 풍경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저자소개

소설가이며 번역가이다. 의역이 오랜 관행이 된 번역의 문제점을 깊이 인식하여, 2014년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직역했다. 쉼표, 마침표까지 원문장 구조를 그대로 살린 번역이 원작과 원저자의 생각을 바르게 전달할 수 있다는 신념에서였다. 그의 주장은 의역에 익숙해 있는 기존 번역관에는 낯선 것이었다.
이후 그는 여전히 직역을 주장하며 『어린 왕자』를 불어·영어·한국어로 비교하고, 그간 통념에 사로잡혀 있던 여러 개념들, 즉 『어린 왕자』에서의 ‘시간 개념’, ‘존칭 개념’ 등을 바로잡아 ‘어린 왕자’를 새로 번역해냈다.
그간 지은 책으로는 『카뮈로부터 온 편지』, 『당신들의 감동은 위험하다』, 『어린 왕자로부터 온 편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이방인』, 『어린 왕자』, 『노인과 바다』, 『헤밍웨이』, 『1984』, 『위대한 개츠비』, 『투명인간』, 『동물농장』, 『킬리만자로의 눈』이 있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