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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 연습
무관심 연습
  • 저자심아진
  • 출판사나무옆의자
  • 출판일2023-09-04
  • 등록일2023-11-23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관계의 내면, 무수한 찰나의 표정을 밝히는


심아진의 짧고 깊은 이야기


이 잔향 짙은 이야기들을 기어이 읽지 않고서야 배길 수 있으랴.


임정연(문학평론가)





날렵한 감각이 우아하게 착지한 스물여덟 편의 이야기





1999년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모순적이고 불가해한 세상에서 부딪히고 견뎌내며 길을 찾는 인물들을 섬세하고 집요하게 그려온 작가 심아진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짧은 소설집이다. 등단 초기 10년을 해외 이주 등으로 독자 곁에서 떠나 있었던 작가는 그 시간을 만회하기라도 하듯 지난 10년간 세 권의 소설집과 한 권의 장편소설을 펴내고 사이사이 동료 작가들과 함께하는 작품집에도 신작을 발표하며 부지런히 독자를 만났다. 『무관심 연습』은 세계의 이면과 인간 심리의 뒤편을 탐구해온 작가의 날렵한 감각이 짧은 형식과 우아하게 결합한 어쩌면 가장 심아진다운 소설집이라 하겠다.


책에는 ‘모르는 만남’, ‘쉬운 어긋남’, ‘따가운 얽힘’, ‘희미한 열림’, ‘얕은 던져짐’ 등 다섯 개의 주제로 묶인 스물여덟 편의 소설이 실렸다. 만나고 어긋나고 얽히다 열리고 던져지는 삶의 사소하고 특별한 순간순간이 그만의 개성적인 언어로 펼쳐질 것임을 짐작케 하는 주제들이다. 그 예감대로 작가는 나와 우리, 우리와 세계가 맺는 관계의 내면을 파고들어 그 속에서 발생하는 무수한 표정과 감정을 또렷하게 붙잡아낸다. 슬피 눈물 흘리는 인간(Homo Lacrimosus)과 웃는 인간(Homo Ridens) 사이를 가로지르는 서늘한 통찰은 좋은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각각의 작품 끝에 딸려 있는 ‘흐르는 말’은 독자와의 소통을 위해 작가가 슬그머니 건네는 단상이자 작품에 대한 열쇠말이다.

저자소개




1999년 『21세기 문학』에 중편소설 「차 마시는 시간을 위하여」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 「가벼운 인사」로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었다. 소설집 『숨을 쉬다』, 『그만, 뛰어내리다』, 『여우』, 장편소설 『어쩌면, 진심입니다』가 있다.

목차

소설 진달래꽃


작가의 말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