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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 못한 인간
괜찮지 못한 인간
  • 저자박도
  • 출판사172nd BOOKS
  • 출판일2023-09-10
  • 등록일2023-11-23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나는 괜찮지 않다.’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희망이 생겼다”



다 괜찮다는 세상에서 괜찮지 못하다고 소리치는 저자 박도는 까칠하고 예민하고 반항적이며 감정기복은 극단적인데다가 사람을 좋아하는 동시에 싫어하는 어른이 되어버렸다고 고백한다. 박도가 전하는 못난 자신을 회피하지 않고 자세히 돌아보고 격하게 어루만지는 또 다른 삶의 챕터 〈괜찮지 못한 인간〉은 새로운 공감과 재미를 제시한다.



‘남들만큼 되고 싶어서 발버둥치며 살아온 인생에서 갑작스럽게 휴식이 주어졌다. 좋을 줄 알았는데 모든 것이 뒤엉켜버렸다. 젠장 나는 어쩌다 이런 어른이 되었을까?’



찌질하고 솔직한 어린이에서 그대로 어른이 되어버린 박도의 두 번째 에세이다. 자기 자신과 마주하며 글을 써내려가면서 웃다가 울기를 무수히 반복했다. ‘이러다 미쳐버리면 어쩌지’ 고민도 했다지만 무사히(?) 책이 만들어졌단다. 삶이 고되다면서도 매번 일을 벌리고는 스스로 그 늪에 빠져 결국엔 지푸라기를 붙잡고 땀을 뻘뻘 흘리며 등장하는 박도의 인생을 읽고있노라면, ‘내 인생이 더 낫다’ 싶기도 하고 ‘나도 그랬는데’ 공감하기도 한다.



이 책은 성장이나 힐링 에세이라기 보다는 나락(?) 에세이에 가깝지만 다행히도 마지막 페이지에 어렴풋이 희망이 있다. 그걸로 살아볼 만한, 읽어볼만하다. 인생이든 책이든.

저자소개

털모자를 사랑하지만 어디에다 둔 지 몰라 겨울마다 헤매며 사는 인간. 수원에서 태어나 어쩌다 뉴욕에 살고 있다. 연세대 철학과 졸업 후 방송국, 신문사 등에서 에디터로 일했다. 현재는 1인 출판사 172nd BOOKS를 운영하며 영화(?) 만드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솔직한 서른 살〉, 뉴스레터로 〈박도수기〉, 〈뉴욕종합잡지〉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hem_allo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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