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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마수미
브라이언 마수미
  • 저자김민지
  • 출판사컴북스캠퍼스
  • 출판일2023-10-05
  • 등록일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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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지할 수 없는 0.5초에 담긴 마주침의 비밀

디지털 사회를 새롭게 이해하는 브라이언 마수미의 정동 이론

캐나다의 철학자 브라이언 마수미는 바뤼흐 스피노자, 질 들뢰즈의 철학적 유산인 ‘정동’ 개념을 21세기에 걸맞게 확장하고 발전시켰다. 마수미에 따르면 정동은 사건을 만들고 사건과 존재가 마주치게 하는 일종의 움직임이다. 정동은 특정 기억과 감각을 구체화한 표현인 ‘정서’와 달리 유동적이다. 이 때문에 정동은 예측 불가능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정동은 권력에 저항하는 힘이 될 수도, 미디어를 통한 권력의 통제 수단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정동의 잠재성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발현하려면 오늘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영역에서 정동이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 특히 인간이 대상을 인지하기 0.5초 전 발생하는 신체의 반응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마수미의 가상 개념은 ‘아날로그 = 실재’, ‘디지털 = 가상’이라는 통상적 이분법을 넘어 디지털 사회를 정동적으로 해석하는 새로운 틀을 제공한다. 이 책은 ‘가상’, ‘사건’, ‘마주침’, ‘아날로그’ 등 열 가지 키워드를 통해 마수미의 정동 이론을 살펴본다. 인공지능, 가상현실을 비롯한 21세기 기술이 탄생시킨 여러 현상을 정동 이론을 통해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



브라이언 마수미(Brian Massumi, 1956∼ )

캐나다의 철학자. 1979년 브라운대학교에서 비교문학 학사 학위를 받고 1987년 예일대학교에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Universite de Montreal)에서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로 생활하다 은퇴했다. 마수미는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의 작품을 영어권에 소개하면서 정동과 활동주의 철학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주저로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이론을 설명한 A User’s Guide to Capitalism and Schizophrenia: Deviations from Deleuze and Guattari(1992)와 단독 저서인 Parables for the Virtual(2002), Semblance and Event(2011), Politics of Affect(2015), Ontopower(2015) 등이 있다. 정동을 중심으로 가상, 디지털, 아날로그, 권력, 통제 개념을 설명하고 정동을 사회 문제와 긴밀하게 연결해 분석해 왔다. 마수미는 스피노자와 들뢰즈의 영향을 받아 정동과 가상 개념에 대한 새로운 자장을 열고 있다.

저자소개

김민지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호크마교양대학 강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양학부 강사로 재직 중이며, 글쓰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정동의 잉여적 사유들: 브라이언 마수미 논의를 중심으로”(2020), “카타르시스와 정동의 시론적(試論的) 고찰”(2020), 질 들뢰즈와 브라이언 마수미의 정동 개념을 바탕으로 시대와 문학 작품을 분석한 박사 논문 “1920년대 한국 현대시의 정동 시학”(2022)이 있다.



홍성헌

개신교 목사의 가정에서 태어나 감리교 신학대학 기독교 교육학을 전공했고 체코 프라하의 공연예술대학에서 연극 석사과정을 마쳤다. 프라하의 알프레트 베 드보르제(Alfred ve Dvo?e), 인스피라체(Inspirace), 아르하(Archa) 극장 등에서 배우로 활동했고 한국에 돌아와 극단에서 연출가로 활동했다. 서울문화재단 생활문화 활동가로 일했으며 늘푸른 청소년 대안학교에서 연극교사로도 활동했다. 

연극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시민들과 함께 고전 희곡을 읽으며 토론하는 ‘희곡 살롱’ 모임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주체들과 간간이 공연을 제작하여 상연하는 활동을 해 나가고 있다. 고전 희곡들이 현대인의 언어로 전달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희곡 대본을 구어체 문장으로 바꾸는 작업을 해 오고 있으며 이렇게 바뀐 대본으로 연기를 가르치고 있다. 

세계의 유명 소설들을 희곡 대본으로 만들어 보다 많은 독자들이 낭독 공연을 하듯이 작품을 함께 읽고 공연하게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목차

브라이언 마수미의 철학

01 정동

02 선택과 시간

03 상상과 가상

04 사건

05 마주침

06 통제와 바코드

07 공포와 위협

08 아날로그와 잉여

09 웃음

10 정동의 역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