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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는 유니버스
드레스는 유니버스
  • 저자송은주
  • 출판사ㅁ(미음)
  • 출판일2024-07-25
  • 등록일2024-11-25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위키드》,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클라우드 아틀라스》, 《선셋 파크》, 《시대의 소음》, 《설득》 등 수많은 걸작을 번역해온 송은주가 이번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고전 속 여주인공들에 대해 직접 들려준다. 독립심 넘치는 제인 에어, 로맨스소설 속 주인공처럼 살려고 가정을 내다 버리는 에마 보바리, 삶이 지루하기 짝이 없는 부잣집 딸 데이지 뷰캐넌, 남편의 약에 독을 타는 테레즈 데케루 등 도발적이고 위험한 여덟 여주인공의 매력과 숨겨진 이야기란? 부록으로 고전 속 40명의 여주인공을 정리한 '여주인공 큐레이션' 리스트를 수록했다.

저자소개

이화여자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런던대학 SOAS에서 번역학을 공부했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등을 비롯한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모든 작품과 《위키드》, 《클라우드 아틀라스》, 《시대의 소음》, 《설득》, 《광대 샬리마르》 등의 수많은 걸작을 번역했다. 이 책 《드레스는 유니버스》에서 다루는 고전 중 《이성과 감성》, 《순수의 시대》, 《시스터 캐리》도 우리말로 옮겼다. 폴 오스터의 소설 《선셋 파크》 번역으로 제8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인간과 과학에 대한 관심이 깊어 포스트휴머니즘을 주요 연구 주제로 삼아 《당신은 왜 인간입니까》, 《인류세 시나리오》, 《포스트휴먼이 몰려온다》(공저), 《인류세 윤리》(공저)를 썼다. 현재 이화인문과학원 학술 연구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화여자대학 포스트휴먼융합인문학 협동과정에서 강의하고 있다.

멸종 위기에 놓인 고전 마니아로 심심하면 5백 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고전들을 꺼내 재독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유튜브에 온갖 요약본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작품의 참맛은 지겹도록 긴 주인공의 독백과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 배경의 롱테이크 숏에 숨어 있다고 믿는다. 《드레스는 유니버스》는 오랜 세월 동안 숱하게 오해받아온 고전 속 여주인공들을 변호하며 그들의 매력을 설파하는 뜨거운 최애 변론서이자, 결점과 모순 가득한 여주인공들을 통한 매혹적인 인간 탐구 기록이다.

목차

▷ 작가의 말: 우리가 오직 하나뿐인 우주에 갇히지 않을 수 있는 방법



 



▷ 에마 보바리/ 인스타그래머블한 에마 보바리의 삶 



  《마담 보바리》(1857), 귀스타브 플로베르 



 



▷ 제인 에어/ 계속 다른 세계로 나아가기 



 《제인 에어》(1847), 샬럿 브론테



 



▷ 엘리너 대시우드/ 우리가 해피엔딩에 도달하는 과정은 늘 차가운 코미디 



 《이성과 감성》(1811), 제인 오스틴



 



▷ 데이지 페이 뷰캐넌/ 검은색과 금색의 합은 밤하늘의 녹색 



 《위대한 개츠비》(1925), 스콧 피츠제럴드



 



▷ 캐리 마덴다/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오늘도 돌을 굴리는 시시포스처럼 



 《시스터 캐리》(1900), 시어도어 드라이저



 



▷ 엘렌 올렌스카/ 원 바깥의 어떤 의연한 마음 



 《순수의 시대》(1920), 이디스 워튼



 



▷ 블랑쉬 드보아/ 종이 갓을 씌운 모든 연약함에 대하여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1947), 테네시 윌리엄스



 



▷ 테레즈 데케루/ 죄인과 문학소녀의 공통점 



 《테레즈 데케루》(1927), 프랑수아 모리아크



 



▷ 부록: 여주인공 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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