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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풍류도에서 한류까지 손대현과 함께하는 ‘재미’의 대향연



삶의 재미를 모르는 현대인을 위한 책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가장 보편적인 레저활동은 ‘TV 시청’, 스트레스 해소방안은 ‘잠’이라고 한다. 시간이 남으면 TV 앞에 모여 앉거나 잠을 자는 것이 유일한 낙이라니 우리의 레저 수준은 여전히 개발도상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바쁘게 사는 사람만을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단정 짓고, 여유를 가지고 사는 사람은 게으른 사람으로 단정 짓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도 뒤떨어지는 레저수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그래서 언제나 시간에 쫓기며 열심히 일은 하되, 진정한 행복은 느끼지 못하고 사는 것이 오늘날 현대인들의 모습이다. 한번쯤 걸음을 멈추고, 내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고 있는 것에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누구나 재미있고 즐거운 인생을 살고 싶어 하고, 삶을 즐기기 위해 세상에 태어났다.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재미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재미를 얻을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한다. 학교나 이 사회가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았던 진짜 재미의 세계에 지금이라도 다시 눈을 돌려야 한다. 21세기는 얼마나 잘 노느냐, 얼마나 재미있게 사느냐로 삶의 수준을 판단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어 행복한 21세기를 누리고 싶은 사람은 재미학의 거장 손대현 교수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인생에 대하여 귀를 기울여보자.



여행과 음식, 음악과 잠, 건강과 노화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모든 요소들을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을 담았다



재미있게 살려면 뜬구름을 잡아서는 안 된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먹고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낄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손대현 교수는 여행, 음식, 기, 잠, 뇌, 음악, 웃음, 섹스 등 삶의 각 부분을 아우르는 8가지 내용으로 8도락(八道樂)을 정해 인생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또 건강하지 않으면 진짜 인생을 살수 없다는 원칙하에 현대인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호흡, 운동, 명상, 풍욕 등 구체적인 훈련방법과 함께 제시하였고, 점차 고령화로 가는 사회에서 노년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 또한 폭넓게 담았다. 여행을 떠날 사람들은 여행지를 정하기 전에 먼저 이 책을 읽는 것이 좋다. 이 책이 어디로 갈 것인가, 어떻게 여행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 줄 것이다. 제대로 잘 먹고 싶은 사람, 숙면을 취하고 싶은 사람, 깊은 호흡을 통해 영혼까지 맑게 헹구고 싶은 사람,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마음가짐을 배우고 싶은 사람 모두 이 책에서 구체적인 방법들을 배울 수 있다.



디지털 시대의 속도 중심주의, 세계화의 강자 중심주의, 자본주의의 경쟁중심주의 등 삶의 재미와 행복을 위협하는 잘못된 사상의 실체를 밝혀냈다.



이 책은 개인의 재미만을 제시하지 않는다. 물론 개인의 재미가 곧 사회와 국가의 재미로 확대되긴 하지만 전체가 바뀌기 위해서는 행복한 사회를 위협하는 잘못된 생각들을 먼저 제거해야 한다. 그것을 위해 저자는 디지털 시대의 속도 중심주의, 세계화의 미명아래 저질러지고 있는 강대국들의 강자 중심주의,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경쟁중심주의 등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빠른 산업화를 일구고 선진국의 대열에 끼는데 급급해 하느라 우리가 잃어버린 인정과 나눔의 미덕들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심을 되찾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으로, 저자는 우리 민족의 기원을 이루고 있는 풍류도를 주장하고 있다. 고조선의 홍익인간, 이화세계 이념에서부터 시작되어 신라의 화랑을 거쳐 조선의 윤선도, 정약용, 양산보, 정철 등의 풍류거사들에게 전해 내려온 풍류도를 회복하는 것이 행복한 나라를 일구는 비결이라는 것이다. 풍류도의 정신이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에 만연해 질 때 우리는 진정한 문화강국, 엔터테인먼트 강국이 될 수 있으며, 지속적인 한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엄청난 저력이 우리 민족 안에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또 한 번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손대현

외대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나 마드리드에서 국립관광대학을 졸업했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으로 돌아와 고려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관광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한양대 사회과학대학 학장과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현 한양대 관광학부 ? 대학원 엔터테인먼트학과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양대 최고엔터테인먼트 과정 THE EEP 원장,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연구원 CERI 원장, 대통령 소속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직 등을 맡고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전국의 명산을 찾아다니고 책과 음악을 벗 삼아 유유자적한 생활을 즐기는 저자는 시간이 있어도 놀 줄 모르고, 놀아도 재미와 즐거움을 모르며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삶의 재미와 여유를 전해주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수 십 년간 대학에서 관광학과 엔터테인먼트학을 가르치면서 쌓은 재미의 이치와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경험한 재미의 노하우 등을 저자 특유의 관조적인 자세와 풍류적인 해석으로 풀어, 지금도 많은 매체에 기고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_ 재미로의 초대 



1. 21세기는 재미가 좌우한다 

재미는 인간의 본성이다

대장금으로 중독된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그 놀라운 재미의 세계 

인터넷 대통령? 디지털 시대의 엔터테인먼트 

한류는 최고의 펀엔터테인먼트 

재미있는 문화 강국 만들기 



2. 재미있게 사는 사람이 성공한다 

놀듯이 일하고 일하듯이 놀아라

잘 노는 사람이 창의력이 높다

잘 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삶을 재미있게 경영하는 사람들



3. 재미없게 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마음의 죽음을 만드는 바쁜 망 忙 

노동 천국, 게으름 지옥? 

잘 못 노는 현대문화 

노는 것도 배워야 한다

오늘,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

욕심을 버리면 재미가 찾아온다



4. 세상의 모든 재미 : 8락 이야기 

● 행도락 _ 사람은 자유다

-사람은 왜 여행하는가

-어떻게 여행할 것인가

-여행, 세상을 보고 사람을 본다

-진짜 여행을 위하여 



● 식도락 _ 사람의 핵심이자 재미의 핵심 

-음식은 곧 사람이다

-음식은 재미와 맛, 그리고 문화이다

-크고 깊은 차의 세계 

-음식이라는 행복 산업 

-물에도 감정이 있다



● 기도락 _ 한국인의 진정한 힘 

-쌀 속에 기가 있다

-한국인이 기가 센 까닭 

-음양의 조화가 기를 만든다

-일도 쉼도 모두 기운동이다



● 면도락 _ 잘 자면 행복하다

-우리는 왜 자야 하는가

-잠이 주는 즐거움 

-잠 잘 자는 쾌면법 

-신선이 된다는 신침법 



● 뇌도락 _ 인생을 재미있게 하는 선물 

-뇌내 모르핀의 선물, 유쾌하게 살아라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 



● 음도락 _ 삶 자체가 즐거운 리듬이다

-사람은 왜 음악을 좋아하는가

-한국은 노래와 춤의 나라 

-음악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사람들 



● 소도락 _ 웃음을 경영하라

-웃음을 우습게 보지마라

-웃음이 인상을 만든다

-잘 웃는 사람이 성공한다



● 통도락 _ 섹스가 가야 할 길 

-디지털 노마드와 소통문화 

-섹스는 소통이다



5. 몸을 알면 재미가 보인다

건강이 있는 곳에 재미가 있다

우리를 병들게 만드는 주범, 독성산소 

움직여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호흡이 바르면 몸도 바르다

몸과 마음을 비우는 명상과 풍욕 

노화의 속도는 마음먹기 나름이다

나이 먹는 것도 준비해 놓으면 재미있다



6. 자본주의에서 재미있게 살기 

강자의 철학에서 벗어나자 

아놀로그식으로 느리게 살기 

경제위기보다 무서운 건 정신과 도덕의 위기이다

세계화 넘어서기 

진정한 공동체를 꿈꾸며 

IMF가 우리에게 남긴 것 

레저 강국으로 가는 길 

국가는 행복을 만드는 전문가들의 집합체이다

어떻게 행복해 질 것인가 

정情, 삶의 재미를 완성시키는 선물 



7. 슬로시티와 국민총행복(GNH)

Slow is so beautiful 10계명



8. 한국인만큼 재미있는 민족은 없다

풍류도란 무엇인가

한국인의 전통적인 얼, 화랑·사랑·아리랑 

이 땅의 진정한 풍류거사를 찾아 

신바람 한국인의 놀이와 축제 



맺는 글 _ 광대로 살면 행복하다

독자가 보낸 아름다운 편지 몇 통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