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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나를 찾아서
내 안의 나를 찾아서
  • 저자정형남
  • 출판사비전코리아
  • 출판일2011-02-18
  • 등록일20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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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제 1회 채만식 문학상 수상자 정형남의 장편소설 『내 안의 나를 찾아서 』.



목숨이 경각에 달린 아버지의 약값을 마련하지 못하여 시름에 잠겨 있는 한 가난한 농가에 한 사내가 한 줄기 바람처럼 찾아드는 것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나그네는 그 집 딸의 남편이 되었고, 남편은 어느 날 아내에게 낡은 비단에 싸인 상자 하나를 남기고서 훌쩍 모습을 감춘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낯선 사람들의 괴이쩍은 방문이 시작되는데...

저자소개

인간의 마음은 가난할수록 순수하고 시대가 궁핍할수록 본래의 마음자리로 

돌아가 마음의 풍요를 기원한다. 사람이 아름답다는 것은 바로 그와 같은 

마음의 풍요를 말한다. 

무지개는 비온 뒷날의 해맑은 빛살무늬다. 그 빛살을 우리 가슴속에 빚어낼 

수 있는 그 기원은 어떤 것인가. 한 인간의 구도자적인 행각에서 그 해답을 

얻고자 한다. 

그 같은 숨결을 찾아 해맨 세월이 아득하기만 한데, 지금도 칼날처럼 일어서는 

파도와 마주서게 되면 그 속에 뛰어들어 신검을 휘두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얼음조각처럼 차가운 대지 위에서 고뇌를 풀어 던지고자 하였던 그 시절을 

아득하고 깊은 푸른 바다 빛으로 채색할 수 있어, 거울 앞에 서서 희끗한 

머리칼을 쓸어본다. 

 _ 본문 중에서

목차

1장 바다속에 잠재운 광명한 빛살 



1.바람결 여인

2.어머니의 비바람

3.바다에 잠든 거인이 부르리라 

4.가슴에 들어찬 미래불





2장 빛은 어디서 오는가 



1.분노의 뒷그늘 

2.남산의 밤기운

3.발목 적시는 물소리 

4.싱그러운 과일과 냄새나는 똥



3장 마음의 빈 골짜기 



1.가장 아름다운 반란 

2.해원시대, 그 상놈의 운수

3.음부공사와 중광후사



4장 광명한 빛의 근원지 



1.바람 없는 바다 

2.거인의 발

3.잠든 거인의 영혼

4.밝고 찬란한 빛의 근원지





에필로그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