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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음운론’에 비교하면 ‘음운 교육론’ 연구의 역사는 매우 짧은 편이다. 음운 교육에 관련된 책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음운 교육 현장의 실용성 면에서 볼 때, 다소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 기존의 음운 교육과 관련 있는 책들은 주로 이론 중심적이었다. 이런 점에 견주어 이 책은 현장 친화적인 입장에서 쓰여진 책이다. 곧 한국어 음운 이론과 발음 원리 설명, 효과적인 발음 교육 방법 제시, 표준 발음 활동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르고 정확한 우리말 음운에 대한 교육은 원만하고 성공적인 국어 활동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은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지만, 특히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국어 교육 강의 담당자, 학교 현장의 국어 교사,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교육하는 한국어 교사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제1장∼제1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17장 가운데서 제1장∼제4장은 음성과 음운에 관련된 기초이다. 제5장∼제16장은 발음 교육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므로 ‘음운 이론과 발음 교육 방법’의 체계로 구성했다. 제17장은 변동 규칙과 맞춤법에 관한 내용이다. 또 [부록]에서 [부록1] ‘표준 발음법’, [부록2] ‘한글 맞춤법’, [부록3]의 음운 용어 ‘순우리말/한자어’ 대조를 첨부해 놓았다.

저자소개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진주교육대학교 및 동아대학교를 졸업했고, 동아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진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글학회, 한국방언학회, 한국초등국어교육학회 등에 입회해 있다.
저서로는 『말하기 적기의 이론과 실제』(만수출판사: 1995), 『경남 방언 분화연구』(한국문화사: 1999), 『초등 국어과 교육의 길잡이』(태학사: 2013)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컴퓨터를 활용한 표준발음 교육 시스템의 개발에 관한 연구」(1997), 「우리 글자와 표기법의 변천에 대하여」(2000), 「한·일 초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 비교 연구」(2011), 「진주 지역어의 홀소리 체계와 경남 중방언권의 경계에 대한 논의」(2016), 「국어 홀소리 발음 교수법 연구Ⅰ·Ⅱ」(2016), 「진주 지역어의 구획에 대한 연구」(2017) 외 여러 편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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