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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계는 왜 K컬처에 빠져드는가?”

전 세계인을 우울에 빠뜨린 팬데믹,
공포의 팬데믹 상황에서도
모두를 뜨겁게 열광시킨 K대중문화!

“2022년을 대표할 감독과 배우는 누구일까?”
“2023년 우리가 주목해야 할 작품은 무엇일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 대중음악은?”

K컬처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문화의
2022년을 돌아보고 2023년을 내다본다!

K컬처 신드롬이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이 놀랍고도 경이로운 사건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허둥지둥한 가운데, 많은 이들이 단편적으로 이 현상을 분석하고 즐기고 있다. 누군가는 K무비, K드라마, K팝, K스타가 중심이 되는 K컬처 동향을 거시적, 미시적으로 분석하고 이후를 예측하는 작업이 꼭 필요한 것이다. 우연히 날아든 소중한 기회를 열심히 키워나가야 한다는 무언의 합의 아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지난 11월에 개최된 ‘컬처 트렌드 2023 콜로키움’에서 세 분야의 전문가들은 2022년을 진단하는 의견을 개진하고 이를 모아 2023년을 전망해보았다. 활발한 토론과 흥미진진한 전망으로 이루어진 행사의 콘텐츠를 일회성으로 흘려보내기 아쉬워 나온 것이 바로 『K컬처 트렌드2023』이다.

9명의 저자들은 앞으로도 매년 K컬처, 한국 대중문화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전문가다운 식견으로 미래를 전망해보고자 한다. 이 책은 그 첫걸음이 되어줄 것이다. 분석자들이 중심이 된 논의이지만 현장의 창작자와 아티스트들, 그리고 K대중문화를 사랑하는 애호가들이 귀 기울일만한 이슈들로 가득하다. 왜 K컬처가 세계인의 언어가 되었는지, 글로벌 MZ 세대는 K컬처에서 무엇을 보고 있는지 예리하게 분석하고 자신감 있게 예측한다. 이 책과 함께 우리 문화의 성장을 지켜보는 즐거움을 느껴보자.


“금리 인상과 불안정한 경제가 한국 영화 산업에 끼칠 영향은?”
”자극적인 소재가 트렌드? 해외 시장을 겨냥한 K드라마의 미래“
“언택트 공연의 진화와 페스티벌의 귀환, 글로벌 장르가 된 k-pop!”

각 분야 전문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K컬처의 모든 것!


올해 여름 극장가는 멀티플렉스에게도, 투자 배급사에게도, 창작자에게도 산업이 반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여름 극장가가 흥행에 실패하며 더 많은 기대작과 화제작들이 관객을 만나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OTT오리지널 드라마는 갈수록 소재가 잔인해지고, 국내보다는 해외를 겨냥하는 것이 내년과 내후년의 트렌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대부분의 오프라인 공연이 시작되고 성공적인 페스티벌 개최 사례도 있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전과 같은 활기를 찾지 못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서도 글로벌 스타로 굳건히 자리를 지킨 K-pop스타들과 더불어 새로운 K-pop 아이돌이 부상하기도 했고, 향후 이들이 어떤 활약을 이어가게 될 것인지도 2023년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K컬처의 2022년 분석을 통한 앞으로의 예측과 끊임없는 관심은 우리 문화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 책이 나온 과정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문화강국이라는 자부심을 지켜내기 위해 각계각층의 노력이 모여 만들어낸 K컬처 신드롬을 분석하되, K컬처에 대한 애정 가득한 근심과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날을 내다보는 일이었다. 2023년이 걱정되는 분야도 있고, 나날이 영향력이 커지고 더 대단한 일을 만들어낼 분야도 있는, 우울과 기대감이 교차하는 작업이었다. 애호가, 창작자, 분석자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매년 연말에 이루어질 ‘K컬처 트렌드’ 진단과 전망에 많은 의견을 모아주시길 기대한다.

저자소개

고규대
신문기자. 『이데일리』 디지털미디어센터 센터장. 『시사저널사』, 『여성중앙』,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한국』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문화부·문화산업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고윤화
음악사회학연구자.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 이사, 한국문화기술융합컨소시엄 이사, 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문심의위원. 대학에서 음악·콘텐츠·문화 관련 수업을 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예술경영과 예술행정』, 『음악의 이해와 감상』 등이 있다. 

김성훈
『씨네21』 디지털콘텐츠본부장. 2008년부터 취재기자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제작한다. 박근혜정부의 국정원 ‘엔터팀’ 단독 보도, 웹페이지 보도 「어느 신인 작가의 고백(2022 한국 신인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의 불공정 계약 현황에 대한 보도)」로 전국언론노동조합 선정 민주언론실천상을 수상했다. 공저 『21세기 한국영화』가 있다.

김영대
음악평론가. 작가.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케이팝에 대한 연구로 음악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MAMA 어워즈 심사위원,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BTS: The Review』, 『지금 여기의 아이돌-아티스트』 등의 저서 및 번역서 『미국 대중음악』 등이 있다.

이용철
영화평론가. 서울영상위원회 독립영화 배급위원. 『씨네21』 편집위원. 『봉준호 코드』, 『보통배우 한석규, 추억을 선물하다』 등의 저서가 있으며, 다양한 매체에 영화평론을 연재하며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이현경
영화평론가. 대학에서 영화이론·영상문화·시나리오 등을 강의하고 있다. 『봉준호 코드』, 『대중서사의 모든 것』, 『영화의 장르, 장르의 영화』, 『순결과 음란』 등 공저가 있고 평론집 『영화, 내 맘대로 봐도 괜찮을까?』를 출간했다. 

정명섭
소설가. 드라마 작가. 역사추리 소설 『규방 부인 정탐기』, 『온달장군 살인사건』, 역사인문학 저서 『38년 왜란과 호란사이』, 『오래된 서울을 그리다』, 동화 『무너진 아파트의 아이들』 외 다양한 저서를 집필했다. 2020년 한국추리문학상을 수상했다. 

정민아
영화평론가. 대중문화평론가. 성결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교수. 한국영화사와 아시아영화 비교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하였다.『봉준호 코드』, 『필름 크래프트: 프로덕션디자이너』,『The Korean Cinema Book』외 다수의 저역서가 있다. 

조일동
문화인류학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문화예술학부 교수.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웹진 『음악취향Y』 편집장. 미디어 기술과 대중문화 실천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저서 『신해철 다시읽기』, 『귀로 보고 눈으로 듣는 영화이야기』, 번역서 『미국 대중음악』 등이 있다. 

목차

서문

I. 영화 - 김성훈, 이용철, 정민아

1. 시네마 천국의 역할 상실을 진단한다
2. 2022년의 영화와 영화 시장 : 기억되어야 할 것들
3. 2022년을 대표할 감독과 배우는 누구인가
4. 문화로서의 영화, 영화 문화에 대해
5. 2023년의 한국 영화, 영화 산업을 예측한다

[부록] 2023년 공개 예정 영화 


II. 드라마 ? 고규대, 이현경, 정명섭, 정민아 

1. K드라마의 성공 배경과 한류
2. K드라마의 제작 환경 변화와 관객
3. 2022년 기억하고 주목할 작품과 인물들(배우, 작가, 감독)
4. K드라마의 주제, 장르, 소재
5. 2023년 드라마 예측

[부록1] 2023년 방영 예정 스트리밍 드라마 리스트
[부록2] 드라마 이슈 검색 키워드 실시간 급상승 1위 리스트


III. 대중음악 ? 고윤화, 김영대, 조일동 

intro. 글로벌 대중음악으로 성장한 K-pop, 더욱 세분화된 취향의 한국 대중음악
1. 2022년 한국 대중음악 특징과 동향 
2.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 대중음악
3. 변화하는 한국 대중음악
4. 2023년도 예측과 전망 
5. 나오며

[부록] 2022년 K팝 베스트 순위

부록1. 영화의 부활 : 팬데믹 이후 영화의 확장과 미래 형태
부록2.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언택트 미디어 라이프
부록3. 차세대 디지털 미디어 융합 기술 ? 메타버스 콘텐츠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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