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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랑을 하는 나는 늘 괴로웠다.

이 괴로움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끝나긴 하는지, 늘 베개를 적시며 머리가 아플 때까지 눈물을 흘리고 나서야 지쳐 잠에 들던 나.



우울의 늪, 깊숙한 곳까지 날 끌어 내리던 이 힘든 연애를 어떻게 끝낼 수 있는지 궁금했다. 행복하고 싶은데 내 사랑은 왜 늘 이렇게 끝나는 걸까?



내 안의 관계 파괴자로서의 모습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나를 믿어 주었던, 좋은 사람이라고 여겼던 사람이 나를 떠났을 때였다. 전까지는 내 사랑이 늘 괴로운 이유는 못된 사람을 만났을 뿐이라고 여겨 그들을 비난하기에 바빴으나, 좋은 사람이라고 여기던 사랑 또한 떠나가고 나서야 내 안의 무언가가 잘 못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변화하기로 마음먹었다. 슬픔, 아픔, 고됨, 고통의 관계에서 벗어나 행복, 기쁨, 안정, 평화로운 사랑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나에게 집중하기 시작했다. 스스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취향을 가진 사람인지, 스트레스나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 돌봐야 할지 계속해서 알아 갔다. 때론 나 자신이 이방인처럼 느껴지는 때도 있었으며, 밉거나, 모순되어 받아들이기 힘든 순간도 있었다. 그런 순간이 올 때마다 인내심을 가지고 시간을 주며, 이해하며, 스스로를 귀한 사람으로 여기고자 노력했다. 내가 누구인지, 나의 성향과 가장 잘 맞는 사람인지 생각하고, 바랐다.



과거의 내가 빠졌던 늪, 그 가운데 행복한 연애를 꿈꾸는 사람이 있다면, 부디 내 글이 그대를 누릴 자격 충분한 행복한 연애의 어딘가로 인도할 수 있길 바라며 글을 썼다.

저자소개

95년생, 만나이 29.

하지만 남지윤으로 산 세월은 고작 4년이다.



배워서 남주는 삶을 사는 것이 인생의 모토.

원하는 대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스스로가 원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사람의 역할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새벽 5시까지 글쓰는 것을 좋아하던 소녀는 

이제 '불안하고 힘든 연애의 늪에서 벗어나 행복한 사랑을 시작하는 법' 의 저자로 작가 인생을 시작하려 한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