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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현진건) 100년 후에도 읽힐 유명한 한국단편소설
고향 (현진건) 100년 후에도 읽힐 유명한 한국단편소설
  • 저자현진건 (玄鎭健) 저
  • 출판사유페이퍼
  • 출판일2017-02-02
  • 등록일2017-07-18
보유 10,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7, 누적예약 0

책소개

★ 책의 특징 ★
- 저자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
- 저자에 대한 주요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부록으로 단편소설 한권을 첨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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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차중에서 생긴 일이다. 나는 나와 마주앉은 그를 매우 흥미있게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다. 두루마기격으로 기모노를 둘렀고, 그 안에서 옥양목 저고리가 내어 보이며, 아랫도리엔 중국식 바지를 입었다. 그것은 그네들이 흔히 입는 유지 모양으로 번질번질한 암갈색 피륙으로 지은 것이었다. 그리고 발은 감발을 하였는데 짚신을 신었고, 고부가리로 깎은 머리엔 모자도 쓰지 않았다. 우연히 이따금 기묘한 모임을 꾸미는 것이다. 우리가 자리를 잡은 찻간에는 공교롭게 세 나라 사람이 다 모였으니, 내 옆에는 중국 사람이 기대었다. 그의 옆에는 일본 사람이 앉아 있었다. 그는 동양 삼국 옷을 한 몸에 감은 보람이 있어 일본 말로 곧잘 철철대이거니와 중국 말에도 그리 서툴지 않은 모양이었다.

목차

작가 소개
■ 고향
▶ 부록 - 동정
▣ 주요 기사 모음 (사진포함)
대구사람 현진건과 창작 오페라 운수좋은날
안평대군-현진건 집터 경매 나왔다
현진건 ‘운수 좋은 날’ 오페라로 만난다
대구 출신 현진건의 삶·문학 조명
[정혜영의 근대문학을 읽다] 대구 출신 현진건, 빈민을 소설화하다
역사 속의 인물] 술을 좋아했던 빙허 현진건
[문화속으로] 현진건, 대구와 술과 가난
‘운수좋은 날’ 현진건, 대구작가인 거 아세요?
술 좋아하던 「운수 좋은 날」 현진건, 일제와는 절대 타협 안해
[김중순교수의 이야기 콘서트] 피아노 치는 현진건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중심,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
[역사 속의 인물] 독립운동하다 순국한 현진건 형 현정건
판권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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