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첫눈이 내려
첫눈이 내려
  • 저자진희 저
  • 출판사사계절
  • 출판일2017-03-02
  • 등록일2020-01-31
보유 20,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2, 누적예약 0

책소개

열일곱 세 소녀의 아픈 상처 위에
사르르 녹아든 첫눈처럼 시리면서 포근한 이야기


사계절1318문고 백두 번째 소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소설을 써 온 진희 작가의 첫 청소년 장편소설 『첫눈이 내려』는 여고생들의 우정과 질투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 낸 이야기다. 소설은 '나'가 엘리베이터에 몸을 싣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나'는 좁은 엘리베이터 안을 불안하게 맴돌다가 마음을 굳힌다. 꼭대기 층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안의 소녀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이야기는 사건의 발단이 된 10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세 소녀의 시선에서 번갈아 전개되면서 차근차근 현재로 다가간다. 둘도 없는 단짝 친구인 소영이와 지원이, 그리고 둘 사이에 갑자기 끼어든 전학생 혜서가 베이비박스를 소재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중에 학교에는 어떤 여학생이 임신했다는 이상한 소문이 퍼지고 세 친구의 우정도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

작가는 자살, 임신, 소문 등 자칫 자극적이고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따듯한 이야기로 토닥토닥 위로하듯 녹여냈다.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10주 동안의 일들이 긴장감 있게 흘러가다가 마지막에 뭉클하면서 긴 여운을 남기는 것이 이 소설의 매력이다. 한 번쯤은 자기만의 큰 상처를 극복해야 할 모든 십대를 위한 작품이다.

목차

엘리베이터
10주 전 
9주 전 
8주 전 
7주 전 
6주 전 
5주 전 
4주 전 
3주 전 
2주 전 
1주 전 
어제 
오늘 
문자메시지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