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의 지혜
- 저자파스칼 브뤼크네르 저/이세진 역
- 출판사흐름출판
- 출판일2019-05-03
- 등록일2019-08-29
- SNS공유
- 파일포맷EPUB
- 공급사YES24
-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전자책 프로그램 수동설치 안내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태블릿,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31, 누적예약 0
책소개
“사람은 돈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철학자가 된다!”메디치상과 르노도상을 휩쓴 세계적 지성 파스칼 브뤼크네르 신작
고대부터 현대까지 노동, 종교, 근검절약, 결혼, 에로티시즘, 욕망, 죽음, 기부금, 자본주의, 정신분석학, 문학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돈’의 의미를 재해석한 책. 돈에 대한 통찰을 다루고 있는 에세이임에도 이 책에서는 경제학자들의 이름보다 소설가, 철학자의 이름이 훨씬 더 많이 언급된다. ‘돈’과 ‘지혜’라는 다소 어색한 두 단어의 조합에서 예상할 수 있듯, 이 책은 현대인들에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대신 왜 우리가 돈을 벌고 있는지, 그리고 그 돈을 벌려고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자산으로 축적한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지혜로운지에 대한 철학적 사유와 빛나는 성찰을 만나볼 수 있다.
돈이 우리의 영혼을 정복한 것인가,
우리가 돈을 해방자로서 기꺼이 맞아들인 것인가?
돈의 가치와 삶의 철학이 빚어낸 웅숭깊은 사유의 향연!
돈은 많은 것을 할 수 있지만 뭐든지 할 수는 없다. 돈은 언제나 우리의 기분에 휘둘리지, 엄밀히 말해 그 자체가 출처는 아니다. 돈이 나르시시즘, 힘을 쥐려는 의지, 종교적?정치적 선전, 계급불평등, 자존심의 원동력을 빚어내는 게 아니다. 명예, 재주, 온갖 위대한 감정의 순결한 땅을 돈이 침범할 거라고? 장난하나! 돈은 기껏해야 액셀러레이터 노릇을 할 뿐, 절대로 제1원인이 아니다. 시장이 우리 삶 속에 들어왔다면 우리가 그렇게 공모했기 때문이다. 돈이 우리 영혼을 정복한 게 아니라 우리 영혼이 돈을 해방자로서 맞아들인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소설가이자 철학자로서,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1948년 파리에서 태어난 그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비터문」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했던 동명소설 『비터문』의 원작자로서, 특유의 재치와 통찰력으로 주목받았다. 1995년에 『순진함의 유혹』으로 프랑스 3대 문학상의 하나인 메디치상을, 1997년에 『아름다움을 훔치는 사람들』로 르노도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으며, 2002년에는 경제학 에세이 『번영의 비참』으로 최우수 경제학도서상(Prix du livre d'economie)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영원한 황홀-행복의 의무에 관한 에세이』 『남편이 작아졌다』 『길모퉁이에서의 모험』 등이 있다. 소르본대학과 디드로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인문학도로서 파리 정치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학과 뉴욕대학의 초청 교수를 지냈다. 현재 그라쎄 출판사의 편집인으로, 프랑스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르 몽드』와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목차
들어가는 글 레닌의 서약PART1 숭배하는 무리, 경원하는 무리
제1장 악마의 배설물
제2장 가난한 자들의 탁월한 위엄
제3장 프랑스에서 돈은 금기다
제4장 미국의 영혼은 돈이다
PART2 금송아지를 둘러싼 세 가지 신화
제5장 돈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믿음
제6장 풍요가 불행을 낳는가
제7장 음흉한 계산속이 숭고한 사랑을 죽였나
PART3 리치 오블리주
제8장 부르주아적 가치의 회복
제9장 부는 죄가 아니요, 가난이 덕은 아니다
제10장 빼앗는 손, 돌려주는 손
결론 감당해야 할 정신분열
옮긴이의 글 돈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사유
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