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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아리랑
한강 아리랑
  • 저자한석산
  • 출판사한국문학방송
  • 출판일2013-06-20
  • 등록일201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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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허기를 채울 수 없는 나의 시/ 나는 오늘도 시를 지어서/ 밥을 먹으면 좋겠다는/ 설익은 생각을 한다./ 아, 이 엄청난 산다는 일의 모순덩어리/ 먹고 살려고,/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슬픈 방랑의 끝에 돌아온/ 시인의 때늦은 후회/ 삶 그 눈물 나는 아름다움/ 나는 먹고 사는 일에/ 너무나 많은 피를 말렸다./ 이제 와서 생각을 하니/ 하늘 밑의 풀벌레 아니더냐./ 헛되고, 헛되고 헛된 세상사/ 육탈이 끝나는 고된 탈고의 시간/ 이 얼마나 힘겹고, 가슴 아픈/ 영혼의 기다림이었는가.
―한석산(韓石山)

저자소개

■ 한석산(韓石山) 시인
△중앙일보 지상백일장 장원(2004)
△전북중앙신문 신춘문예 당선(2005)△매월당문학상 수상(2012)
△시집 『자음과 모음』, 『흔들리는 풀꽃으로 서서』, 『시는 악마의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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