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뭐지? 공간은 뭐야? 그럼, 우주는?

누군가 한번쯤은 던져봤을 법한 질문을 목차로 이 책은 시작되고 있다. 제1장은 시간과 공간, 제2장은 우주적 관점, 제3장은 철학적 사고라는 이름으로 우선 거창하게 포장을 해 놓았다. 그러나 1장, 2장, 3장이라는 구분에 별 의미는 없다. 모든 것이 우주에 관한 이야기요, 모든 내용이 철학적인 관점의 이야기며, 모든 이야기가 생활에는 별 보탬이 되지 않는 이야기일 뿐이다. -저자 인터뷰 中

이 책이 생활에 별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저자, 그가 들려주는 엉뚱한 이야기 속으로 빠질 준비가 되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이 책을 꺼내들 자격이 있다. 저자의 그 엉뚱한 생각들의 원류를 따라서 가보면, 그것은 대뇌피질이라는 얇디얇은 박막을 통과하여 발생하는 화학적 반응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를 일이다. 필자라는 개체의 얇디얇은 대뇌피질을 통과하여 나온 글이라고는 하지만 되새겨보면 가끔은 필자 자신도 놀랄만한 상상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한국건설감정 대표, (사)대한기술사회 부회장, ㈜계림건축사사무소 감리단, 강원도교육청 시설자문위원, 시사강원신문 칼럼위원, 건축시공기술사, 법원감정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표창(2015)을 받았다. 저서로는 『가끔 깊어질 때가 있다』 (생각나눔), 『SMART 건축시공기술사』 (성안당)이 있다.

머리말

제1부 시간과 공간
우주의 시작점
시간은 실재하는가
시공간에 대한 고찰
시간여행에 대하여
빛은 움직이는가
우주의 수명
시평면(時平面)

제2부 우주적 관점
존재와 무존재의 경계
존재의 원리에 대하여
우주의 구성에 관하여
생명과 유동에 관하여
비움과 채움의 딜레마
인식(認識)의 한계
진화론 단상

제3부 철학적 사고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지각(知覺)한다는 것은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인격을 구성하는 요소
이념적인 것에 대한 고찰
언어도단술(言語道斷術)
필자입문(筆者入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