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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문학 오디세이  5 (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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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문학 오디세이 5 (분권)

김정자 | 작가와비평(오이북)

출간일
2013-09-21
파일형태
ePub
지원 기기
PC
대출현황
보유1, 대출0, 예약중0
콘텐츠 소개
저자 소개
한줄서평

콘텐츠 소개

오늘날 책읽기는 왜 더 중요해지는가?

급변하는 대중문화와 다중매체의 시대인 오늘날에도 왜 책읽기는 우리에게 더욱 중요해지는 걸까? 책읽기는 우리에게 많은 복합적 지식을 쌓게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상력과 비판력을 길러주며 동시에 창의적 문제 해결에 이르게 하기 때문이다. 책읽기는 무엇이 인간의 고뇌와 곤경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지, 어떻게 해야 잘 살아 가는 것인지, 그 지혜와 방법을 알게 해준다. 책읽기는 우리의 삶의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는 생산적인 활동이다.
독일에서는 작가를 가리켜 신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는 인간이 본디 신의 모습과 비슷한 형상으로 창조되었는데, 신의 모습과 닮은 우리 인간이 점차 신으로부터 멀어짐에 따라 신과의 교통을 상실하고, 신의 뜻을 이해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작가는 인간에게 잃어버린 신의 모습, 신의 목소리를 중재해 주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작가는 인간으로 하여금 신의 모습에 닮아 감을 획득하게 하는 높은 사명을 띤다고 본 것이다. 이것은 곧 본디부터 지니고 있었던 신성과 인간다움을 회복하는 일이며, 문학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문학의 역할은 인간 삶의 참 목표와 참모습이 무엇인가 하는 여러 가지 원형들과 그 구조물들을 제시하는 것이다.
문학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의 재현이 아니고, 신의 목소리를 해석하고 대변해야 하기 때문에 위대한 문학일수록 난해해진다. 명작은 놀라운 상상력과 창조력과 지적 능력의 결합체로서 사상과 비유의 폭이 넓고, 그만큼 깊고 넓은 가치를 포괄하고 있는 까닭이다. 어떤 명작들은 쉬우면서도 훌륭할 수 있고,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울 수 있고,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인간미를 강조할 수 있다. 이러한 명작, 또는 고전들은 지나간 시대의 훌륭한 작품만을 의미하지 않고, 시대와 장르를 뛰어넘어 인간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획득한 작품이다. 그래서 21세기에도 고전은 탄생한다. 어쨌든 위대한 문학은 대부분 어렵고 해석을 필요로 하는데, 이것은 학문으로서 문학을 하는 사람의 몫이고, 동시에 글을 읽는 독자의 역량강화의 문제이다.
일본의 지진 해일을 바라보면서 신 앞에서 더 위대한 것이 없어야 된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책읽기의 소중함을 새삼 더 느끼게 하는 시기에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식과 생각과 느낌을 동원해 쉽게 풀어 쓴 명작해설서!
유럽의 명작 읽기!!


이 책은 필자 나름대로 명작들을 이해하는 몇 가지 방식들이 뒤섞여 어우러진 직업적 강의록이자 취미활동의 독서록이다. 굳이 정의하자면 지식과 생각과 느낌을 동원해서 쉽게 풀어 쓴 명작해설서이다.
이 책은 유럽문학의 출발인 그리스에서부터 중세 유럽의 중심 문학권인 영국, 프랑스, 독일,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그들 나라의 문학작품들을 문학사의 흐름에 따라 엮었다. 유럽은 오늘날의 독립된 민주국가 모습을 형성하기까지 오랫동안 민주주의의 발전과 세계 역사와 문화의 중심에 서 있었다. 18세기 이후 근대적 국가의식이 확고해지기까지 유럽은 오랜 역사 동안 한 문화권에서 움직였다.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유럽은 문명과 문화의식의 커다란 부침을 거치기도 했다. 그리고 현대에 와서 유럽은 유럽연합을 이루었고, 유로화로 경제적 통합을 이루었으며, 이제 유럽합중국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역사적으로 비슷한 사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유럽의 문학작품들을 함께 묶어 연구하는 일은 유럽의 선진 문화의식과 오랜 역사 동안의 인간에 대한 탐구를 가능케 한다. 나아가 문학의 상호 수용성과 시대적 배경, 학문적 체계와 사유방식, 그리고 우리나라 문학에 끼친 영향을 알게 할 뿐만 아니라 작가들의 문학적 특성과 독자들의 세계에 대한 글로벌 인식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저자소개

김정자

전남여고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독일문학을 전공했다. 독일 마인츠대학교에서 수학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연구교수를 지냈다. 한국독어독문학회 부회장, 한국독일언어문학회 회장, 그리고 목포대학교에서 어학연구소장과 교양과정부장 등을 역임했다.
공역 『독일문학사』, 공저 『파우스트, 그는 누구인가?』, 논문 「토마스 만의 『부덴브로크일가』에 나타난 몰락과 생에 관한 연구」,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에 나타난 여인상 연구」, 「페미니즘 시각에서 드로스테 휠스호프 문학 다시 읽기」, 「괴테의 셰익스피어 수용」 등이 있다.
1981년 이래로 목포대학교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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