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위건부두로 가는 길(개정판)
위건부두로 가는 길(개정판)
  • 저자조지 오웰
  • 출판사한겨레출판
  • 출판일2023-08-31
  • 등록일2023-11-23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조지 오웰이 영국 북부의 탄광 지대에서 겪은 생생한 체험담

노동 계급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낸 조지 오웰의 르포르타주『위건 부두로 가는 길』. 1936년, 청년 오웰은 탄광 지대의 실업 문제에 대한 르포를 청탁받는다. 그는 두 달에 걸쳐 탄광 지대에서 노동자들이 묵는 싸구려 하숙집에 머물며 조사활동을 벌이고, 그들의 모습에서 절망과 희망을 보게 된다. 오웰은 특유의 유머와 날카로운 통찰을 바탕으로 하숙집 풍경과 그곳 사람들, 탄광 안의 모습, 광부들의 임금과 실업자 가정의 생활비, 각각의 주택 구성과 재건축 문제 등을 기록했다. 특히 당대의 사회주의자들을 분석하며, 사회주의가 노동 계급으로부터 지지 받지 못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1부는 탄광 지대에서의 체험담을 바탕으로 한 르포이고, 2부는 당시 영국의 정치 상황에 대한 에세이다. 탄광 노동자들과 실업자 가정의 처참한 현실을 본 오웰은 그 해법으로 사회주의를 선택했지만, 당시 사회주의 운동을 이끌던 지식인들을 통렬하게 비판하며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1984〉와 〈동물농장〉의 시작을 엿볼 수 있는 글쓰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조지 오웰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다. 1903년 6월 25일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에서 태어났다. 책에서 말하듯 “하급 상류 중산층”에 속한 그는 영국 사립 최고 명문인 이튼 학교를 마치고는 명문 대학이 아닌 버마로 향한다. 식민 통치기구인 ‘인도 제국 경찰’에서 일하기 위해서였다.

식민지 경찰 활동에 대한 양심의 가책 때문에 영국으로 돌아와 런던과 파리에서 자발적인 부랑자 생활을 하고, 이 체험을 바탕으로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1933)을 펴내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나선다. 조지 오웰이라는 필명도 이때부터 쓰기 시작한다.

작가로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은 오웰은 1936년 1월, 한 진보단체로부터 잉글랜드 북부 노동자들의 실상을 취재하여 책을 써달라는 제의를 받고, 두 달에 걸쳐 위건, 리버풀, 셰필드, 반즐리 등 랭커셔와 요크셔 지방 일대의 탄광 지대에서 광부의 집이나 노동자들이 묵는 싸구려 하숙집에 머물며 면밀한 조사활동을 한다. 바로 이 취재의 결과물이 『위건 부두로 가는 길』(1937)이다. 같은 해 일어난 스페인 내전을 예의 주시하던 그는 이 책의 원고를 출판사에 넘겨주자마자 “파시즘에 맞서 싸우러” 스페인으로 떠났고, 이후 이 전쟁 체험을 『카탈로니아 찬가』(1938)를 통해 전한다. 영국 북부 탄광 지대와 스페인 내전에서의 경험은 조지 오웰의 지향점을 더욱 확고하게 만들고 이후 『동물농장』(1945)과 『1984』(1949)를 구상하는 밑거름이 된다. 『1984』의 집필 중 폐결핵 판정을 받은 그는 1950년 1월 21일, 마흔여섯 나이로 숨을 거둔다.



번역 : 이한중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자로 일하고 있다.

역서에 『인간 없는 세상』 『울지 않는 늑대』 『글쓰기 생각쓰기』 『안 뜨려는 배』 『작은 경이』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 오웰을 이해하러 가는 길



1부 탄광 지대 노동자의 밑바닥 생활

1. 브루커 부부의 하숙집에서

2. 막장의 세계를 체험하다

3. 광부들의 삶

4.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주택 문제

5. 실업수당으로 사는 사람들

6. 실업과 먹을거리

7. 그리운 노동 계급 가정의 거실 풍경



2부 민주적 사회주의와 그 적들

8. 학교에서 익힌 편견

9. 제국 경찰에서 부랑자로

10. 건너기 힘든 계급의 강

11. 왜 사회주의가 지지 받지 못하는가

12. 사회주의는 어떻게 파시즘을 키웠는가

13. 우리가 해야 할 일



옮긴이의 말 - 1936년의 오웰, 2010년의 우리

한줄 서평